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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컨테이너&마이크로서비스' 미디어 브리핑

기사입력 : 2017년 01월 21일 17시 47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한국레드햇(Red Hat)은 1월 18일 서울 강남구 한국레드햇 사무실에서 컨테이너와 마이크로서비스를 주제로 한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번 미디어 브리핑에는 벤자민 헨쉘(Benjamin Henshall) 레드햇 아태지역 앱 개발 솔루션 부문 이사가 참석해, 컨테이너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운영하는 데 고려해야 할 점들을 소개했다.

마이크로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과 비즈니스의 민첩성을 위한 구조로, 모놀리식 애플리케이션보다 새로운 요구사항에 대한 변경의 적용 등이 빠르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현재 시장에서 마이크로서비스는 그 존재에 대한 기대감이 극대화되어 있는 시점이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향후 빠르게 변하는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대응하여 높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는 데브옵스(DevOps) 모델과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이크로서비스와 잘 어울리는 인프라 구성 형태로는 ‘컨테이너’가 꼽힌다. 그리고 마이크로서비스를 위한 컨테이너 환경은 빠른 배포와 유연한 확장 등이 장점으로 꼽히며, 이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엔진이 중요해진다. 이에 레드햇은 마이크로서비스와 컨테이너, 데브옵스 모델 구현에 있어 필요한 모든 부분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성공적인 마이크로서비스 구현을 위해서는 이에 적합한 개발 모델과 문화를 갖추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벤자민 헨쉘 레드햇 아태지역 앱 개발 솔루션 부문 이사

벤자민 헨쉘(Benjamin Henshall) 레드햇 아태지역 앱 개발 솔루션 부문 이사는 이 자리에서, 마이크로서비스는 비즈니스를 바꾸어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많은 기업에서 IT 부서는 비즈니스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역할이 바뀌어가고 있다. 그리고 많은 기업들이 코드를 빠르고 효율적, 지속적으로 배포하는 데 있어 기존의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는, 현재 요구되고 있는 변화와 적응력, 민첩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기존의 모놀리식 애플리케이션은 UI부터 비즈니스 로직, 데이터 액세스 레이어, DB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 안에 모두 포함되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요구사항에 따른 변경이 필요해진다면, 관련된 모든 부분에 복잡한 상호의존성 측면을 검증해야 하므로, 신속한 변화가 어려워 생산성에 제약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여, 비즈니스의 요구에 따른 민첩한 변화를 가능하게 한다고 소개했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는 애플리케이션을 별도의 작은 단위로 쪼개어, 각각의 서비스 간에는 가볍고, 독립적인, 표준 프로토콜로 통신하게 구성하며, 좀 더 덜 밀접한 결합으로 더 민첩한 개발과 테스트, 배포와 개선을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현재 마이크로서비스는 기술 도입의 사이클에서 최대 기대치를 받는 시점에 와 있으며, 향후 다양한 조직들이 도입을 시도하면서 많은 고충을 겪겠지만, 이 문제를 극복하면 높은 수준의 가치를 생성하는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컨테이너 환경은 마이크로서비스와 최고의 조합으로 꼽힌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위한 필수 요소 중 하나로 꼽히는 ‘데브옵스(DevOps)’ 모델 또한 최근 꾸준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서비스와 데브옵스의 결합을 통해, 코드의 프로덕션 환경 배포 후 장애 복구에 걸리는 시간은 24배 줄일 수 있었으며, 변경 실패율도 3배 낮았고, 코드의 프로덕션 배포 주기 또한 200배 더 빈번하게 할 수 있었다는 조사 결과도 소개되었다. 이에 데브옵스 모델은 마이크로서비스와 긴밀하게 연결되는, 성공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모던 애플리케이션’은 즉각성, 널리 보급, 인텔리전트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앱이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못하고, 직관성이 결여되어 있다면 사용자들은 즉시 떠나며, 이런 즉각적인 경쟁은 소비자에 더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아키텍처는 애플리케이션이 좀 더 작은 마이크로서비스로 나누어지고,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을 좀 더 나은 방법으로 통합할 수 있어야 하며, 다른 곳에서 소비, 활용할 수 있도록 API 형태로 제공되고, 모바일 등 사용자에 친숙한 형태로 쓸 수 있게 제공되어야 한다고 소개했다.

마이크로서비스에 잘 어울리는 인프라 형태로는 ‘컨테이너’가 꼽히며, 리눅스 컨테이너 기술은 마이크로서비스의 보급에도 큰 영향을 준 바 있다고 소개되었다. 컨테이너에 담긴 마이크로서비스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기존 운영체제 중 아주 작은 부분만이 필요하며, 이에 기존의 전체 운영체제나, 가상화 시대의 가상화 레이어도 제거할 수 있다. 그리고 리눅스 컨테이너 포맷의 패키징은 간편한 배포가 가능해, 코드 개발과 배포 과정이 민첩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컨테이너 환경 기반의 마이크로서비스에서 기대되는 유연한 확장성 등을 위해서는 오케스트레이션 엔진이 중요해진다. 확장을 위해서 기존 모놀리식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에서는 하드웨어 확보와 전체 애플리케이션 시스템에 대한 프로비저닝이 필요했지만, 마이크로서비스 기반에서는 필요한 부분만 필요에 따라 컨테이너로 배포할 수 있어, 훨씬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 그리고 대표적인 컨테이너 환경의 오케스트레이션 엔진으로는 ‘쿠버네티스(Kubernetes)’가 꼽히며, 레드햇 오픈시프트(Openshift)는 이를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 마이크로서비스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데브옵스 모델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레드햇의 오픈시프트 플랫폼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에 효율적인 환경을 지원하면서도, 기존 모놀리식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어느 정도 함께 지원해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혔다. 또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와 컨테이너 환경, 데브옵스 개발 모델의 결합으로 혁신의 주기를 크게 단축시킬 수 있으며, 기존의 개발과 테스트, 배포와 수정에 이르는 사이클의 근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인프라 차원에서는 오픈시프트의 자동 스케일링 기능이 소개되었다. 쿠버네티스 엔진을 기반으로 수행되는 이 기능은, 애플리케이션이 정책에 따라, 워크로드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확장, 수축할 수 있도록 해 풍부하고도 기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고 소개했다. 성공적인 사례 중 하나로는 쿠버네티스 기반에서 운영되는 ‘포켓몬 고’가 꼽혔는데, 초기 타겟과 예상했던 한도보다 수십 배 큰 트랜잭션에도 매끄럽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로서비스와 컨테이너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데브옵스 모델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서로를 지원하는 구성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마이크로서비스에서는 JBoss 미들웨어와 자바를 위한 마이크로프로파일(MicroProfile),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으로는 레드햇 오픈시프트와 클라우드 스위트, 데브옵스 모델에는 앤시블 타워(Ansible Tower), 오픈시프트가 활용된다고 소개했다. 특히 마이크로서비스는 아주 많은 프로젝트들이 상호보완적으로 엮이고, 이 프로젝트들이 모여 마이크로서비스 근간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이크로프로파일’은 마이크로서비스를 위해 최적화된 엔터프라이즈 자바로, 다양한 업체들이 이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레드햇은 폭넓은 파트너와 커뮤니티 참여가 더 큰 지지를 위해 필요한 부분이며, 이에 커뮤니티에 이익이 된다면 특정 영역에서 경쟁 관계에 있더라도 협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서비스를 구현함에 있어, 서비스 구현 뿐 아니라 조직과 프로세스 등에 이르기까지 변화가 필요하며, 이에 대한 몇 가지 특징을 제시했다.

 
▲ 마이크로서비스 기반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따져 봐야 할 특징들이 함께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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