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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 기술 브리핑 미디어 세션

기사입력 : 2017년 01월 19일 17시 07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는 1월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AWS가 지난 ‘AWS 리인벤트(re:Invent)’ 행사에서 선보인 새로운 서비스들의 주요 특징들을 소개하는 미디어 세션을 진행했다. 또한 AWS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AWS Cloud 2017’ 행사를 통해 AWS의 글로벌 클라우드 전략과 최신 서비스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AWS의 지난 ‘리인벤트 2016’ 행사의 키워드는 ‘Super Powers’ 가 꼽혔으며, 이는 회사의 비즈니스를 디지털 형태로 전환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측면의 역량을 강조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리인벤트 2016’는 3만 2천여 참가자와 함께 450개 이상의 브레이크아웃 세션에 1,000명 가까운 발표자들이 참여했고, 30여 개의 새로운 서비스들이 선보이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으며, 아마존은 이번 행사에서 크게 여섯 가지의 카테고리에서 새로운 서비스와 기능들을 소개했다.

AWS는 ‘리인벤트 2016’에서 더욱 폭넓은 구성의 인스턴스 모델을 통해, 다양하고도 깊이 있는 컴퓨팅 파워의 제공을 소개했다. 또한 하이브리드 환경 지원 확대에서는 VMware 기반 환경의 마이그레이션 지원, 독립적인 스토리지와 컴퓨트 역량을 갖춘 ‘스노우볼 엣지’ 등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데이터 분석 등에 있어 ‘아마존 아테나’, ‘아마존 오로라’의 PotgreSQL 호환 지원을 소개했다. 데이터 기반 예측 및 AI 능력에서도 ‘Rekognition’이나 ‘Lex’ 등을 새롭게 선보였고, 데브옵스를 위한 관리도구 확대와 마이크로서비스, 서버리스 플랫폼 혁신 등을 소개했다.

 
▲ 양승도 AWS 코리아 솔루션즈 아키텍트

AWS 코리아의 양승도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리인벤트 2016’의 테마로 ‘Super Powers’를 꼽았으며, AWS는 기업 비즈니스의 ‘디지털 변혁’을 진행하기 위한 역량을 제공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고 밝혔다. 올해의 행사에는 3만 2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450개 이상의 브레이크아웃 세션이 진행되었고, 발표자 수는 996명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번 ‘리인벤트 2016’에서 AWS는 크게 여섯 개 카테고리에서 30여 개의 새로운 서비스를 소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AWS의 서비스의 특징으로는 클라우드 기반에서 오는 ‘완전 관리형’과, 지속적인 혁신, 서비스들의 ‘재료’적 성격이 꼽혔다. 특히 재료적 성격 측면에서는, AWS의 서비스는 빠르게 개발해서, 사용 가능한 최소한의 재료와 같은 형태로 서비스를 선보이고, 사용자들은 필요한 기능을 갖춘 서비스들을 조합, 구현할 수 있게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매년 선보이고 있는 새로운 서비스와 기능 변화의 수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고객 피드백을 통한 빠른 혁신 속도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현재 AWS은 90여 서비스로 구성된, 강력하고 풍부한 IT 인프라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데이터 분석이나 앱 서비스, 모바일 서비스, 개발과 운영 관련 뿐 아니라 IoT, 엔터프라이즈 앱 등 넓은 영역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들에 기술과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준수, 하이브리드 아키텍처와 마이그레이션 관련, 마켓플레이스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다.

 
▲ 다양한 컴퓨팅 환경 요구에 따라, 인스턴스의 종류와 규모도 크게 늘었다

 
▲ 초대규모 데이터의 이동에 대한 현실적 고민의 결과 ‘스노우모빌’

다양하고도 깊이 있는 컴퓨팅 파워의 제공 측면에서는, 새로운 인스턴스 타입의 지원이 소개되었다. T2는 xlarge, 2xlarge 인스턴스로 메모리 16GB, 32GB 구성을 지원하며, 메모리 집중적 애플리케이션을 위해서는 64 vCPU와 488GiB DDR4, 메모리 등 더욱 확장된 구성의 R4 인스턴스가 새롭게 준비되었다. 그리고 높은 I/O 환경을 위해서는 vCPU와 메모리를 확장하고, nvme SSD를 활용해 최대 330만 IOPS를 제공하는 I3가, 프로세서 성능 집중적인 환경을 위해서는 인텔의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와 AVX512, 72 vCPU 구성을 지원하는 C5가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아마존 라이트세일(Lightsail)은 표준적인 인스턴스 형태를 사전 설정해, 쉽게 인스턴스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으며, 비용 플랜에 따른 구성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GPU를 활용하는 M4, C4, X1 인스턴스 등에서, 필요할 때만 GPU를 연결하고 비용을 지불하는 ‘Elastic GPUs for EC2’, FPGA 구성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맞춤 하드웨어 가속이 가능한 F1 인스턴스 등이 새롭게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하이브리드 환경에 대한 지원에서는, 기존 데이터센터에서 운용되는 VMware 가상 서버들을 AWS로 그대로 이전하고, 기존 VMware 관리 도구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VMware Cloud on AWS’ 가 소개되었다. 또한 IoT를 위해서는, 인터넷에 연결되기 힘든 환경에서 사물들의 데이터 저장과 분석, 전송 등을 사물 근처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기존 ‘스노우볼’에 컴퓨트 역량이 접목된 ‘스노우볼 엣지(AWS Snowball Edge)’ 가 소개되었다. 이 ‘스노우볼 엣지’는 100TB 스토리지와 클러스터링 확장, S3 엔드포인트 지원, 아마존 그린글래스(Greengrass) 환경 지원 등의 특징을 제공한다

한편 하이브리드 환경 지원 확대 측면에서 소개된 ‘AWS 스노우모빌(Snowmobile)’은 100PB급 데이터를 직접 물리적으로 옮기는 스토리지 랙을 탑재한 컨테이너다. 스노우모빌은 직접 고객사로 가서 광케이블 활용해 데이터를 복사, 저장하고, AWS로 이동 후 데이터를 복사한다. 이를 통해 10Gbps 회선으로 26년 걸리는 엑사바이트 급 데이터를 옮기는 데 걸리는 시간이, 6개월 정도라는 비교적 현실적인 수준으로 줄어든다.

 
▲ 데이터 분석을 위한 복잡성 측면을 줄여주는 ‘아테나’

 
▲ PostgreSQL 호환 ‘오로라’가 새롭게 등장했다

AWS는 현재 데이터를 활용하는 행태에 대해, 데이터 활용을 위한 노력 중 80%는 이를 위한 기반 환경 구축과 운영 등 비생산적 작업에 들어가고 있으며, 20% 정도만 실제 가치 창출을 위한 분석에 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AWS의 궁극적 목표는 이런 행태를 역전시켜, 가치 창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현재 EMR, 엘라스틱서치(Elasticsearch), 실시간 스트리밍 데이터분석 Kinesis, 레드시프트(Redshift) DW, 퀵사이트(QuickSight) BI, 머신 러닝 등 등의 도구를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아테나(Amazon Athena)’는 표준 SQL을 기반으로 S3에서 바로 손쉽게 질의 수행을 가능하게 한다. 친숙한 SQL 문법으로 S3에 저장된 로그 파일에 직접 질의할 수 있어 데이터를 옮기거나 전처리할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몇 초 안에 제공되는 빠른 결과 제공, 클러스터 생성 및 관리가 없는 서버리스 구성, 실행한 질의량 및 데이터 스캔만 과금하는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하둡의 Hive, Presto 프로젝트 등을 활용해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로라(Amazon Aurora)’의 PostgreSQL 호환 에디션은 완전 관리형 모델이면서, 기존 PostgreSQL보다 2~3배 빠른 성능과 확장성, 내구성, 가용성과 보안성 등을 제공한다. 그리고 상용 DB 엔진 대비 1/10 수준의 운영 가격과 함께, 기존 RDS로부터의 빠른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하다고 소개되었다. 이 외에도 새롭게 선보인 ‘AWS Glue’는 완전 관리형 ETL 서비스로, S3, RDS, 레드시프트를 비롯해 JDBC 호환 데이터 스토어를 지원해, 이기종간 데이터 전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한다.

 
▲ 새로운 AI 관련 역량으로는 크게 세 가지가 소개되었다

 
▲ 서버리스 환경을 위한 ‘람다’ 를 C# 언어로도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데이터 기반의 예측 및 인공지능 능력과 관련해서, AWS는 P2 인스턴스, 딥러닝 알고리즘과 프레임워크, 머신러닝 관련 기술들, MXNet에 대한 투자 등의 역량을 갖추고 있었다고 소개되었다. 그리고 새롭게 선보인 역량으로는 딥러닝 기반 이미지 인식 및 분석 서비스 ‘Rekognition’, 딥러닝 기반 음성 합성 서비스 ‘Polly’, 딥러닝 기반 음성 및 자연어 처리 기반 인공지능 에이전트 ‘Lex’ 가 꼽혔다.

‘Rekognition’은 대용량 이미지를 통한 딥러닝 트레이닝을 통한 이미지 인식과 검색 서비스로, 객체 및 장면 인지, 얼굴 인식과 유사성 비교, 얼굴 감정 인식이 가능하다. ‘Polly’는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실제 사람 목소리처럼 음성을 합성하며, 24개 언어 47개 목소리를 지원하고, 맥락에 따른 자동 음성 합성 등을 딥러닝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처리할 수 있고, SSML을 통한 시맨틱 음성 기능도 지원한다. ‘Lex’는 Alexa의 핵심 엔진을 API 레벨로 제공하며, 음성인식과 자연어처리 등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고, 챗봇 등에 활용이 기대된다.

데브옵스를 위한 관리 도구 확대 측면에서 소개된 기능으로는 ‘AWS Shield Advanced’가 꼽혔다. 이는 ELB 로드밸런서와 CloudFront CDN, Route53 DNS 서비스를 거치는 트래픽을 모니터링, DDoS를 감지하고 회피해 트래픽에 따른 추가 과금을 막아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분산 환경의 마이크로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디버깅과 성능 추적을 위한 ‘AWS X-Ray’, 개발 파이프라인에서 빌드와 테스트 부분을 제공하는 ‘CodeBuild’ 등의 요소가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서비스와 서버리스 플랫폼의 혁신 측면에서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Blox’가 EC2 컨테이너 서비스에 적용되어, 컨테이너 클러스터 상태 관리와 데몬 스케줄러 등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서버리스 환경에서는 AWS Lambda에 C# 언어의 지원이 추가되었고, CloudFront Edge 로케이션에 Lambda 함수를 실행 가능한 ‘Lambda@Edge’가 새롭게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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