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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ES 2017 업데이트 미디어 브리핑 세션

기사입력 : 2017년 01월 18일 22시 44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인텔코리아(Intel)는 1월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지난 CES 2017에서 인텔이 발표했던 각종 혁신들을 소개하는 미디어 브리핑 세션을 진행했다. 인텔은 이번 CES에서 글로벌 5G 모뎀 발표와 함께 자율주행차를 위한 솔루션과 협력, 새로운 프로세서와 플랫폼 등을 선보였던 바 있다.

인텔은 CES 2017에서 6GHz 이하 5G RFIC 및 28GHz 5G RFIC와 결합되어 전세계 주요 5G 후보 대역 전반을 지원하는 5G 모뎀을 소개했다. 또한 5G와 자율주행의 결합을 지원하기 위해, 인텔은 자율주행용 5G 지원 플랫폼이자 완전하게 확장 가능한 엔드투엔드 시스템인 ‘인텔 GO 오토모티브 5G 플랫폼’을 소개했으며, 인텔-BMW-모발아이 간의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위한 협력의 성과와 함께, 2017년 하반기까지 40여대의 자율주행차를 실 도로에서 시험주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인텔은 CES 2017에서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을 선보였으며, SoC와 메모리, 저장 장치 및 무선 연결 등 컴퓨터의 모든 구성요소를 갖춘 새로운 모듈형 컴퓨팅 플랫폼인 ‘인텔 컴퓨트카드’를 발표했다. 이 외에도 VR 디바이스 ‘프로젝트 얼로이’와 관련된 최신 업데이트의 소개, 뉴발란스와 함께 한 새로운 스마트워치 ‘RUNIQ’의 발표 등도 소개되었다. 이 외에도 인텔은 글로벌 위치기반 서비스 업체 HERE의 지분 15%를 취득해, 자율주행 및 IoT를 위한 협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 인텔코리아 강승현 이사

인텔코리아 강승현 이사는 이 자리에서, CES 2017에서 발표된 인텔의 5G 모뎀에 대해 소개했다. 클라우드에는 이제 수많은 센서와 스마트 기기들이 연결되고, 이들이 만들어 내는 데이터는 클라우드에서 분석되어 의미 있는 가치를 만들어 내는, 일련의 순환 과정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리고 인텔은 이 순환 과정 전반에서, 컴퓨팅 파워를 위한 인텔 아키텍처와 FPGA 등, 연결성을 위한 5G 등의 기술, 소프트웨어와 보안 부분까지, 5G 기반 애플리케이션 환경 구축을 위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5G는 산업에 접목됨에 있어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요구 사항으로는 높은 신뢰성과 초저지연시간 측면이 있는데, 이는 드론이나 의료기기, 자율주행차 등에서 요구되는 특징이기도 하다. 또한 스마트 시티나 농장, 공장 등에서는 방대한 M2M 연결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연결성 측면이 요구되고 있으며, VR이나 융합현실(MR) 등을 구현하거나, 모바일 오피스나 현실에 가까운 화상회의 구현 등에서 높은 데이터 전송 속도가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요 5G 대역 양쪽 모두를 지원하는 모뎀과 트랜시버는 곧 샘플이 등장할 예정이다

코드명 ‘골드릿지’로 알려진 인텔의 5G 모뎀은 2017년 하반기 칩 및 모듈 샘플을 선보일 예정이며, 5G에 기대되는 초저지연, 광대역 지원과 높은 처리량을 갖추고, 28GHz 및 6GHz 이하 대역을 갖춘 세계 최초의 글로벌 5G 모뎀이다. 또한 이 모뎀은 주요 3GPP 5G NR 기술인 저지연프레임 구조와 첨단 채널코딩, 매시브 MIMO, 빔포밍 기술 등을 포함하며, 800MHz 이상의 대역폭으로 5Gbps 이상의 최대 전송속도를 지원한다고 소개되었다.

그리고 함께 조합되는 5G RFIC는 코드명 ‘모뉴멘탈 서밋’으로 알려졌으며, 6GHz 이하 대역 및 밀리미터웨이브 대역을 모두 지원하고, 매시브 MIMO 및 이중 편파 서브 채널화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28GHz 대역을 지원해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의 구현 및 시험 사용이 가능하고 3.3~4.2GHz 영역 지원과 유연한 서브 채널화를 통해 중국 및 유럽에서의 구현 및 시험 사용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트랜시버는 1월에 샘플이 선보일 예정이다.

5G와 결합되는 애플리케이션 중 주목받는 분야로는 자동차, 특히 자율주행차 부분이 꼽힌다. 5G는 자율주행차량과 결합되어, 자동차에서 필요로 하는 네트워크 대역폭과 광범위한 연결성, 초저지연시간 등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인텔은 5G와 자율주행을 지원하기 위해, 업계 최초의 자율주행용 5G 지원 플랫폼이자 완전하게 확장 가능한 엔드투엔드 시스템인 인텔 GO 오토모티브 5G 플랫폼(Intel GO Automotive 5G Platform)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 인텔코리아 박민진 이사

 
▲ ‘GO 솔루션’은 자율주행과 관련된 생태계 전반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포함한다

인텔코리아 박민진 이사는 CES 2017에서 인텔의 키워드로 자율주행차량, VR, 5G, IoT 등을 꼽았다. 그리고 이 중 자율주행차량 부분에서는 BMW, 모빌아이와의 협력으로 추진하는 자율주행 테스트의 계획 발표, 자율주행용 ‘인텔 GO 솔루션’ 발표, 위치기반 서비스 업체 HERE의 지분 인수 발표 등을 주요 소식으로 꼽았다. 특히 인텔과 BMW, 모빌아이는 CES 2017에서, 2017년 하반기까지 40여대의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로에서 주행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인텔이 선보인 자율주행용 ‘GO 솔루션’은 인텔의 프로세서 및 FPGA 기술, 5G 커넥티비티와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킷 등을 포함한다. 차량 내부 개발 플랫폼은 아톰 프로세서 혹은 제온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며, 알테라의 Arria 10 FPGA를 기본으로 하고, 차량용 5G 모뎀으로 커넥티비티를 제공한다. 또한 데이터센터에서 인텔 GO는 제온, 제온파이 프로세서, 자동화 처리를 위한 SDK, 너바나 플랫폼과 자율주행산업에서 요구되는 머신러닝 및 딥러닝 시뮬레이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인텔은 이 ‘GO 솔루션’이 확장 가능한 개발 플랫폼으로, 다른 업체와의 협업에서도 개발과 통합이 유연하다는 점이 차별화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인텔은 글로벌 디지털 맵 및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HERE의 지분 15%를 인수했으며, 이는 BMW, 아우디, 다임러의 지분이었다고 밝혔다. 인텔과 Here는 향후 고도로 자동화 된 주행을 위해 실시간 고화질 맵 업데이트를 지원하고 IoT 및 머신러닝의 기회를 탐색할 수 있는 확장성이 뛰어난 개념증명 아키텍쳐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 IoT 등을 위한 새로운 폼팩터 옵션 ‘인텔 컴퓨트 카드’

VR과 관련해, 인텔은 CES 2017 현장에서 250여명의 참가자들과 VR을 활용한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했으며, 라이브 스포츠 경기를 오큘러스 리프트와 VOKE VR로 스트리밍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프로젝트 얼로이’ 또한 부스 공간에서 시연 기회가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VOKE 기술은 오큘러스 리프트를 통해 2017년 서비스 상용화 예정이며, HypeVR 콘텐츠는 2017년 프로젝트 얼로이에 제공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텔 컴퓨트 카드(Intel Compute Card)’는 94.5mm x 55mm x 5mm 크기에 SoC와 메모리, 저장장치, 무선연결 기능을 갖춘 모듈형 컴퓨팅 플랫폼으로, 가전과 스마트 키오스크, 보안 카메라 및 IoT 게이트웨이 등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2017년 중반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초기 파트너로는 델, HP, 레노버 및 샤프 등과 함께 특정 시장을 위한 고유한 솔루션 개발을 위한 지역 파트너로 세네카데이터(Seneca Data), 인포커스(InFocus), DTx, 태블릿키오스크(TabletKiosk) 및 파썬테크(Pasuntech) 등이 소개되었다

이 외에도 뉴발란스의 스마트워치 ‘RUNIQ’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스마트워치는 스트라바(STRAVA)와 동기화되어 스마트폰 없이도 커뮤니티와 운동방법에 대해 소통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 뮤직앱을 통한 음악 가져오기, 빌트인 GPS를 통한 모든 운동 맵핑과 심박수 모니터링, 가속도계 및 자이로스코프 등을 내장하고 있다. 또한 지원 언어에는 한국어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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