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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 ‘Dynamics 365’ 국내 발표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7년 01월 17일 22시 21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한국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1월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고객관계관리(CRM)을 통합한 인공지능 기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Dynamics 365’를 국내에 소개한다고 밝혔다. ‘Dynamics 365’는 기업 경영의 전 프로세스에서 AI의 장점을 십분 활용,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Dynamics 365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이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 빠르게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Dynamics 365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365, 애저 클라우드 환경과 긴밀히 통합되며, ERP와 CRM 등을 통합하고, 파워 BI(Power BI), 코타나 인텔리전스(Cortana Intelligence), 애저 머신러닝(Azure Machine Learning)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경영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또한 PC나 태블릿, 모바일에 관계없이 어느 디바이스, 어느 운영체제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자에게 친숙한 Office 365와 결합하여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생산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모듈화된 구조를 기반으로 기업의 사용 목적 및 규모에 따라 원하는 대로 다양한 솔루션을 확장 및 추가할 수 있으며, 기존 비즈니스 시스템과의 연계는 물론, 산재돼 있던 각종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하나로 통합해 단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서경구 상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서경구 상무는 이 자리에서, 사회 전반에 불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기업들이 마주하는 도전 과제도 바꾸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늘날의 고객들은 모바일과 SNS로 무장하고,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요구하고 있으며, 제품 수명 주기도 크게 짧아져, 예전의 프로세스를 그대로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 또한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전환은 기업의 실패에 자유를 주고, 기업간 IT 역량 격차를 무의미하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지식근로자의 생산성’ 측면에서 주요 화두는 두 가지가 소개되었다. 먼저, 여태껏 경험하지 못한 요청들이 나오면서 지식근로자들의 업무가 비정형 업무로 흘러가고 있다는 점과 함께, 영역을 넘나드는 창의적인 업무 진행에 있어 다양한 시스템간 오가는 ‘스위칭 비용’이 생산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고객에 제공하는 비전 또한 ‘디지털 기업’으로의 거듭남이라고 밝혔다.

또한 업무 플랫폼도 시대의 요구에 따라 바뀌어야 하며, 사일로화된 시스템들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기존의 플랫폼은 지식근로자의 생산성을 저해시키는 요소이고, 이들이 통합된 시스템으로 제공되고, 생성되는 데이터가 빅데이터화되어,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분석이 적용되어, 지식근로자들이 창의적인 역할에 집중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각각의 근로자들이 선호하는 서로 다른 플랫폼들을 하나의 플로우로 엮어, 일관된 업무 프로세스를 만들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업무 플랫폼’은 크게 세 가지 축이 긴밀하게 통합된 형태다

 
▲ 오피스, 애저와 통합되면서 강력한 AI 기능들을 자연스럽게 품은 모습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이는 ‘업무 플랫폼’은 ‘Dynamics 365’와 오피스 365, 그리고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요소가 통합되어 구성된 형태를 가진다. 이 중 Dynamics 365는 차세대 지능형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으로 프로젝트 서비스 자동화, 필드 서비스, 마케팅, 오퍼레이션, 고객 서비스, 세일즈 등의 모듈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Dynamics 365의 특징에 대해, AI 기반 지능형 솔루션, 비즈니스 목적에 따른 최적화, 업무생산성 향상, 기존 애플리케이션과의 뛰어난 결합과 적용성을 꼽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와 관련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언어, 시각 인지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이런 요소들이 오피스 365의 Delve 등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Dynamics 365에서 제공되는 대표적인 AI 지원 기능으로는 관계 분석, 잠재 판매 기회 평가, 지식 베이스 분석, 수요 예측, 예방 정비, 예측 판매, 의도 분석, 정서 분석 등이 꼽혔으며, 높은 수준으로 구현된 이런 AI 기능들을 기업들이 비교적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와 시각화 기능 측면에서는, 클라우드 생태계 위의 모든 데이터들이 빅데이터화 될 수 있고,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셀프 서비스 BI와 시각화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데이터 허브로써의 역할 측면에서도, 웹과 소셜, IoT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로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들을 객체로 저장, 인텔리전스로 변환하고 시각화해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프로세스에 따라 내, 외부의 다양한 모듈을 조합, 통합한다

Dynamics 365의 ‘비즈니스 목적에 따른 최적화’에서 핵심은 ‘오피스 365’가 꼽혔다. Dynamics 365는 이미 기업 생산성 관련 솔루션이 모두 모인 오피스 365와 네이티브 통합되어 있으며, 환경 구성시에도 현재 사용 중인 오피스와 자연스럽게 통합하고, 초기에는 상황에 맞게 필요한 모듈만 구성해 작게 구성하는 등 유연성을 제공하며, 현재 사용중인 시스템과도 공존하다가 필요에 따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것으로 소개되었다.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통합 측면에서는, 일련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에서 따로 운영되던 CRM과 ERP 등이 모두 통합되어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모두 수행할 수 있게 했으며, 서드파티 솔루션과의 통합은 ‘플로우(Flow)’를 이용해 하나의 프로세스로 통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Dynamics 365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구성은 모듈의 조합으로 이루어지며, 더 필요한 부분은 서드파티 솔루션 조합 혹은 직접 개발도 가능하고, 기존 사용하는 시스템의 ‘플로우’를 통한 연결도 지원한다.

생산성 향상 측면의 ‘사용자 경험’에서는, 기존의 오피스 365 등과 같은 친숙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특별한 재교육이 필요없다는 점과 함께, PC와 태블릿, 웹과 모바일 플랫폼 간의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활용 가능한 기능 모듈의 경우 사용자가 쉽게 파악하고 접근할 수 있으며, ‘앱소스(AppSource)’ 마켓플레이스 등을 통해 빠르게 필요한 기능을 도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애플리케이션 적용성 측면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벽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

 
▲ 라이선스 체계 구성에서도 플랫폼의 유연함이 빛을 발한다

애플리케이션과의 뛰어난 결합, 적용성 측면에서 가장 먼저 꼽힌 것은 ‘Common Data Service’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위한 리포지터리와 인터페이스 API, 데이터베이스 모델 위에서 운영되는 앱을 위한 런타임과 미들웨어까지 공개, 개방형 서비스를 지향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긴밀하게 결합할 수 있으며, 이 때 ‘플로우’는 서로 다른 플랫폼을 프로세스로 연결하거나, 루틴화된 반복 작업의 자동화에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PowerApps’는 Dynamics 365의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위에서,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코드 없이도 클릭 몇 번 정도로 쉽게 구성할 수 있는 도구다. 제공되는 다양한 템플릿들을 활용해 데이터 연결로 바로 사용할 수도 있고, 애플리케이션을 수정해 별도로 빌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Dynamics 365’ 기반에서 운영되는 앱이라도 모든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있을 필요 없이 온프라미스 저장소를 커넥터로 연결, 활용할 수 있어,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는 제약이 실질적으로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기업용 SaaS 마켓플레이스인 앱소스(AppSource)는 기업 고객들이 비즈니스 앱을 쉽고 빠르게 찾고, 시험적용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며, 기업 고객을 위한 문제 지원 시스템까지 지원하는, 앱의 개발과, 판매, 지원을 위한 열린 생태계를 제공한다고 소개되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적용성 측면에서는 오피스 365와 긴밀하게 접목되고, ‘커먼 데이터베이스’ 모델 위에 앱소스를 통한 서드파티 앱, ‘PowerApps’나 ‘Flow’를 통해 고객의 애플리케이션이나 기존 환경까지 자연스럽게 통합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Dynamics 365’에 다양한 채널과 라이선스 프로그램을 갖추고, 고객이 가장 최적화된 형태로 도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선스 모델은 모듈 기반, 사용자 역할 기반, 팀 멤버 형태 등이 마련되고, 이 세 가지 형태의 조합도 가능하다. 또한 국내 고객들을 위해 Dynamics 365를 소개하고 시연하는 파일럿 프로그램도 마련되었으며, 아울러 대기업 및 중소기업을 위한 Dynamics 365 교육 세션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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