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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공지능 TV ‘기가 지니’ 발표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7년 01월 17일 14시 28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KT는 1월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퉤어에서, IPTV와 인공지능(AI)을 융합한 인공지능 TV ‘기가 지니’를 선보이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기가 지니’는 IPTV와 인공지능의 융합으로 가족 생활의 중심인 TV와 연계, 홈 비서 기능을 제공하며, 새로운 IPTV 셋톱박스의 이름이자 AI 기반 홈 비서 서비스를 지칭한다.

‘기가 지니’는 IPTV에 AI 기반 홈 비서 서비스를 접목했으며, KT의 유무선 네트워크와 홈 IoT, IPTV와 AI 역량을 바탕으로 TV 및 음악 감상, 일정관리, 교통안내, 홈 IoT 기기 제어, 영상통화 등 똑똑한 기능을 두루 갖추었다. 기가 지니는 크게 미디어 서비스, AI 홈 비서 서비스, 홈 IoT 허브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특히 음성 인식 수준을 넘어, TV 연동과 카메라 내장을 통한 시청각 기반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가 지니’ 셋톱은 하만카돈과의 협력을 통해 20W 출력 우퍼와 15W 출력 트위터를 탑재, 35W의 출력과 함께 뛰어난 사운드 품질을 제공한다. 올레TV 이용자라면 기존 셋톱박스를 교체 가입하는 것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KT는 기가 지니를 가정생활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이며, 기술 향상과 함께 서비스 고도화, 향후 다양한 서비스에 기가 지니 플랫폼을 확대 적용하고, 5G 및 IoT 얼라이언스 기반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 임헌문 KT Mass 총괄 사장이 새로운 ‘기가 지니’를 소개했다

 
▲ 디바이스 차원에서는 기존의 주요 서비스 요구 사항들을 모두 포함한다

임헌문 KT Mass 총괄 사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의 주요 화두로 AI를 꼽으며 이미 우리는 음성인식과 원격제어 등 스마트한 기술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아직도 가정에서는 수 개의 리모컨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정에서 인공지능을 누리기 위한 조건으로는 가전 등 각각의 기술이 전반적으로 융합되어야 한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KT는 이 부분에서 홈 서비스와 기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 가정에 인공지능 시대를 개막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기가 지니’는 IPTV 셋톱과 스피커, 전화와 카메라를 융합해 인공지능 TV를 구현하며, IPTV와 인공지능의 융합으로 TV와 연계해 인공지능 기반 홈 비서 기능을 제공한다. 그리고 셋톱박스 하드웨어 수준에서는 하만카돈과의 협력을 통한 사운드 품질을 강조한 설계와 함께, 홈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과 세 가지 색상을 갖추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기가 지니’ 하나로 IPTV와 음악, 영상통화, 홈 IoT, 홈캠 등 서비스의 통합 제어가 가능하며, 범위는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KT는 기존 AI 스피커가 음성인식 위주의 청각에 초점을 맞춘 것에 비해, 기가 지니는 스피커와 함께 TV 연동과 카메라 내장으로 ‘시청각’ 기반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화면을 보면서 대화가 가능하며, 기분과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알려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KT는 이번 ‘기가 지니’ 발표와 함께, 기가 지니를 기반으로 한 홈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주도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백규태 KT 서비스 연구소장

 
▲ 지금까지 각 서비스에 흩어져 있던 다양한 인지 관련 기술이 모이는 계기로도 작용했다

 
▲ 영상인식 기술에서는 기존 멀티미디어와 홈IoT, 영상 보안 등으로 꽤 해 둔게 많다

백규태 KT 서비스 연구소장은 이 자리에서,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추세가 터치에서 음성인식으로 바뀌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그 ‘다음 단계’를 도모하는 과정에서, 정보인지에 시각의 영향은 70% 이상이며, 이에 음성과 영상 인터페이스를 결합한 것이 ‘기가 지니’ 라고 밝혔다. 그리고 ‘기가 지니’의 세 가지 테마로는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정보 디스플레이’, AI 캐릭터 등장과 영상 통화등의 ‘비주얼 표현’, 하이퍼 VR이나 자료 공유 등에서 소리와 영상을 합친 ‘비주얼 인터렉션’을 꼽았다.

기가 지니의 구현에 필요한 세 가지 요소로는 홈 서비스, 인공지능 기술과 인공지능 플랫폼이 꼽혔다. 그리고 이 중 홈 서비스 부분은 IPTV와 음악 서비스, 커뮤니케이션과 홈 IoT 등 영역 전반에 있어 시장을 이끌어온 바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기술은 지금까지 여러 서비스들에 적용되어 있던 기술 역량들이 접목되어 구현되었는데, 음성인식 검색과 자연어 인식 처리, IPTV 추론과 큐레이션, 영상인식에서는 제스처나 표정, 성별, 연령인식, 영상통화 관련 등의 기술이 꼽혔다.

빅 데이터 기술 또한, 기존 각 서비스들의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개인화 큐레이션과 추천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이 기술의 수준은 데이터가 쌓일수록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랫폼 측면에서는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긴밀한 결합이 필요하며, 서드파티 플랫폼까지 통합해 융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KT는 이 플랫폼과 5G, IoT 얼라이언스를 연계해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며, 에너지, 금융, 의료, 기업, 자동차 등 폭넓은 분야에 플랫폼을 확대 적용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셋톱박스 디바이스 차원에서도 UHD와 하만카돈 스피커, 디자인 등으로 차별화했다

‘기가 지니’는 KT 융합솔루션 브랜드인 ‘기가(GiGA)’와 요술램프 요정 ‘지니(Genie)’를 결합한 이름으로, 유무선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TV 및 음악 감상, 일정관리, 교통안내, 홈 IoT 제어, 영상 통화 등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기존 AI 스피커가 음성인식 위주의 ‘청각’에 초점을 맞춘 것에 비해 기가 지니는 스피커와 함께 TV 연동과 카메라 내장으로 ‘시청각’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존 셋톱박스 대신 ‘기가 지니’ 단말을 TV에 연결해 홈 인공지능 서비스를 간편히 완성할 수 있다.

기가 지니와 연동된 TV를 켜면 초기(Launcher) 화면에 올레TV, 음악, 통화, 홈캠, 캘린더, 교통, 생활 등 다양한 메뉴가 나타나고, 대화하듯 말하면 해당 메뉴가 실행된다. 현재 올레TV, 지니뮤직 등과 연동되는 ‘미디어 서비스’, 일정관리와 일상생활을 돕는 ‘AI 홈 비서 서비스’, 각종 홈 IoT 기기를 제어하는 ‘홈 IoT 허브 서비스’, 음성 및 영상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등 크게 네 가지 분야의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다.

기가 지니의 ‘AI 홈 비서 서비스’는 생활의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수첩을 들여다보지 않아도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배달 서비스도 간편히 이용할 수 있고, 택시 호출이나 버스, 지하철 정보 및 지도 확인 등을 지원한다. KT는 기가 지니에 원거리 음성인식 기술과 함께 최고 수준의 한국어 음성인식 기술, TV 대화기술과 자연어처리 기술을 적용하고, 딥러닝 플랫폼을 기반으로 음성인식 및 대화 기술은 점차 진화한다고 소개했다.

가정의 홈 IoT 기기를 통합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은 도어락, 홈캠, 에어닥터, 가스밸브 등 11가지 홈 IoT 기기와 연동된다. 또한 인터넷전화 기반의 전화 기능과 함께, 앵커샷 기술과 600만 화소의 FHD 카메라로 선명한 영상통화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디바이스 차원에서는 하만카돈과 협력, 네오디뮴 마그네틱 트위터와 듀얼 드라이버 스피커 구성의 35W 사운드 시스템을 내장했고, 색상은 블랙과 레드, 화이트의 세 가지가 준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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