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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초등학교 예비소집일 진행... 입학 앞둔 예비 초등생, 신학기 준비법은?

기사입력 : 2017년 01월 10일 16시 44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전국에서 초등학교 예비소집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서울지역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일이 있다.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들은 2015 개정 교육이 반영된 새로운 교과서로 배우게 된다. 어른의 시각으로는 초등학교 1학년 과정이 쉽게만 보이지만 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처음으로 배움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아는 내용이라도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12년의 학교 시작의 첫 단추인 초등학교에 잘 적응하기 위한 준비법에 대해 알아봤다.

시매쓰 수학연구소 조경희 소장은 “대부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1학년 과정을 미리 배우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사뭇 다르게 느껴질 수가 있다”며 “입학 전에는 선행학습보다도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기르고 학교 시스템과 규칙에 적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 교과 진도보다 학습 흥미 키우기부터

교과 진도를 미리 배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배우는 과목에 대해 흥미를 갖는 것이다. 특히 교과목 중 수학은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되기 쉬운 과목이기 때문에 처음 배울 때부터 즐겁고 재미있는 학습을 통해 수학을 좋아하도록 이끌어줘야 한다. 꼭 수학이 아니어도 된다. 한 과목이라도 즐겁게 공부를 통해 학습 동기를 얻게 된다면 다른 과목 학습에도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

실패의 경험보다는 성공의 경험이 훨씬 많아야 하는 나이가 바로 초등학교 1학년이다. 매일 매일 성공적인 학습을 한다면 자신감과 성취감이 생긴다. 자신감과 성취감은 가장 강한 학습동기다. 아이의 수준에 따라 조금씩이라도 도전하여 성취할 수 있는 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도하자.

- 공부습관이 우선

1학년부터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공부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갖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조금씩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이와 함께 오늘 또는 주단위로 공부할 과목이나 분량을 정해놓고 해야 할 일을 체크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다. 할 일을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시간 관리 습관이 자연스럽게 몸에 베일 수 있다. 이 때 부모님은 자녀와의 대화를 통해 학습 분량이나 시간을 조절해주는 정도로만 조언하는 것이 좋다.

- 입학 전 규칙적인 생활, 시력 체크는 필수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위험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입학 전에 집에서부터 학교까지 아이와 함께가보면서 등, 하교 시 낯선 사람이 다가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위험 상황엔 어디로 가야하는지 등 아이와 함께 익히도록 한다.

초등학교 등교시간은 대부분 8시 40분이다. 따라서 지금부터 아침을 먹는 습관과 함께 일찍 일어나도록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 아침부터 허둥지둥 하다 보면, 준비물을 빠뜨리기 쉽고 아이도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한 채 등교를 하면 자신감도 잃게 되며 학교생활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

유치원과 학교의 가장 다른 점은 쉬는 시간에 맞춰서 화장실을 가는 것인데, 시간을 잘 맞추지 못해 실수하는 학생들이 종종 있다. 매 교시를 계산해 그에 맞는 생활 리듬을 갖게 하고, 수업시간에 화장실이 가고 싶다면 이야기하면 된다는 것을 계속 알려주고 연습해봐야 한다. 요즘 아이들이 영리해서 이런 말은 잘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의외로 쑥스러워서 말을 못하고 실수하게 되므로, 돌발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생활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또한 시력이 좋지 않아 수업에 집중을 못하는 아이들도 종종 있으므로 입학 전에 미리 시력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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