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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6년 12월 22일 00시 10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한국 휴렛팩커드는 12월 2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 Hewlett Packard Enterprise)의 주요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새로운 HPE 3PAR 스토어서브 스토리지, 힐리온 클라우드시스템 10이 탑재된 HPE 시너지 및 하이퍼 컨버지드 380, HPE 아루바의 IoT 관련 기술, HPE 스톰러너 로드 등의 신제품들이 소개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HPE 3PAR 플래시 나우(HPE 3PAR Flash Now)는 월 $0.03/GB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온프레미스 올플래시 기술을 제공하며, 또한 HPE는 최신 스토어패브릭 32Gb (Gen6) 파이버 채널 제품군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HPE 힐리온 클라우드시스템 10’이 탑재된 HPE 시너지 시스템과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된 HPE 하이퍼 컨버지드 380은 하이브리드 형태의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구축과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효율적 지원이 가능하다.

아루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컴퍼니(이하 HPE 아루바)는 신뢰할 수 있는 IoT 연결 구현을 제공하기 위해 ‘2540 스위치 시리즈’, ‘아루바 클리어패스 유니버설 프로파일러’, ‘아루아 클리어패스 익스체인지 파트너쉽’ 등을 소개했다. 또한 웹 및 모바일 앱 개발 가속화를 위한 성능 테스팅 솔루션 ‘HPE 스톰러너 로드’는 이제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대규모 테스트 환경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 한국 휴렛팩커드 함기호 대표

 
▲ 소프트웨어 부분 분사에도 여전히 ‘서비스’ 역량은 건재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 휴렛팩커드 함기호 대표는 이 자리에서, 분사 이후 실적은 성공적이며, HPE의 글로벌 매출은 2% 정도 성장했으며, 이익률은 9%를 상회하고 있고, 지속적인 수익 창출 등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평했다. 또한 한국에서도 올해는 4% 정도 성장했으며, 시장 상황 대비 좋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보고, 신제품과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있어 비즈니스와 IT는 별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조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고, HPE는 이 변화에 대한 네 가지 축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빌리티, 시큐리티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기존의 전략 대비 향후 예고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부의 분사 계획이 반영된 새로운 전략이 소개되었는데, 이는 기본적인 트렌드는 유지하면서 IoT 측면이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HPE의 전략은 기존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IoT에서는 ‘인텔리전트 엣지’ 측면을 강조했으며, 하이브리드 IT와 인텔리전트 엣지를 통한 IoT 등의 전략을 진행함에 있어 필요한 ‘서비스’ 측면의 역량은 분사 계획과 별개로 지속적으로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현재 HPE는 강점이 있는 부분에 집중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협력을 통한 역량 보강과 추진을, 전략에 적합한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기업인수에 나서고, 핵심 역량과 방향에서 벗어난 부분은 정리를 추진하면서, 세상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변화의 과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 한국 휴렛팩커드 기술컨설팅 사업부 총괄 유화현 상무

 
▲ 새로운 3PAR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기능과 성능 뿐 아니라 비용적 지원도 돋보인다

한국 휴렛팩커드 기술컨설팅 사업부 총괄 유화현 상무는 이 자리에서 HPE의 하이브리드 IT 환경을 위한 신제품들을 소개했다. 그는 먼저, 스토리지 부분에서 최근의 화두로 ‘올플래시’를 꼽으며, 이제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어느 정도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했다. 그리고 HPE는 하이브리드 IT 환경에서 메모리 기반 스토리지를 편리하게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자 하고 있으며, 애플리케이션 발전 가속화와 운영 간편화, 리스크 최소화, 투자 보호 등의 특징을 소개했다.

애플리케이션 가속화 측면에서는, 오라클의 레이턴시 단축이나 SAP HANA에 뛰어난 확장성, VMware를 통한 자유로운 데이터 이동이나 컨테이너 환경에서의 고가용성 스토리지 적용 등의, 애플리케이션 작업량 통합 측면이 소개되었다. 또한 HPE의 ‘지속성 메모리(Persistent Memory)’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호스트 확장 가속화 측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을 통해 바이트 단위로 주소 지정 가능한 스토리지를 설계, SQL 성능을 4배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이 지속성 메모리와 3PAR의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 등의 기술이 앱 가속화에 활용된다.

또한 운영 간편화 차원에서는 최신 스토어패브릭 32Gb(Gen6) 파이버 채널(StoreFabric 32Gb (Gen 6) Fibre Channel) 제품군이 소개되었다. 이 제품군은 올플래시 어레이의 성능 보장을 위한 환경을 지원하며, HPE 3PAR 올플래시 어레이에 스마트 SAN 기술(HPE Smart SAN technology)을 지원한다. SAN Switch의 자동화를 구현하는 이 기능은 프로비저닝 타임을 90% 줄여 작업 시간을 절약하고 인적 오류의 가능성을 줄여주며, 네트워크 변경으로 인한 위험 요소를 줄인다.

리스크 최소화 측면을 위한 보안과 데이터 보호 기능 부분에서는, RMC(Recovery Manager Central)을 통햐 애플리케이션 성능 저하 없이 SAP HANA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고, 기존의 이중화된 1차 스토리지 구성에 스토어원스 2차 스토리지를 연결해 쉽고 저렴하게 스냅샷 오프로드 기능과 2차 보안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소개되었다. 또한 HPE 컴플리트 프로그램에 Veeam이 포함되어, 가상화 환경 등에서 적합한 백업 환경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구매 측면에서는 어레이가 가동될 때까지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자동화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기능이 내장되어 무료로 제공되며, 보상 판매 서비스 등을 제시해 고객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SLA 기능에서는 99.9999% 보장 프로그램이, 위험 최소화 측면에서는 SSD의 5년 내구성 보장 프로그램과 벤더 락인 없는 자유로운 데이터 및 인프라 제어 기능이 소개되었다. 한편 HPE는 스펙트라 로직과의 전략적 제휴로 T950, TFinity ExaScale Edition 등 효율적인 저장을 위한 두 종류의 테이프 라이브러리를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 HPE 시너지와 힐리온 클라우드시스템 10은 HPE의 하이브리드 IT 전략을 잘 보여준다

서버 부분에서는 HPE 힐리온 클라우드시스템 10(Helion CloudSystem 10) 이 탑재된 HPE 시너지(Synergy) 시스템과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된 HPE 하이퍼 컨버지드 380(Hyper Converged 380)이 소개되었다. HPE 하이퍼 컨버지드 380의 업그레이드된 운영 환경 2.0은 프라이빗 환경에서도 퍼블릭 클라우드와 같은 높은 효율성, 유연성, 민첩성을 제공하고자 하며, 직관적이고 편리한 운영환경과 함께, 셀프서비스 포털을 통해 필요한 리소스를 쉽고 빠르게 배치할 수 있게 했다.

새롭게 추가된 컴포저블 관리 기능은 클라우드 수준의 효율성으로 가상화 애플리케이션을 비즈니스 부서에 제공할 수 있게 한다.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멀티태넌트 워크스페이스를 제공함으로써 IT 운영자는 단일 리소스 풀에서 가상화된 환경을 쉽고 빠르게 구성할 수 있으며, IT 관리자는 비즈니스 부서의 요구에 따라 실시간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비즈니스 관리자는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 가능한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HPE 힐리온 클라우드시스템 10이 탑재된 HPE 시너지는 기업의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단일 IT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셀프서비스 클라우드 카탈로그, 애플리케이션과 가상화 머신 및 베어메탈의 자동화된 프로비저닝, 지능형 리소스 관리와 통합형 관리 등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퍼블릭 환경에 필적하는 장점을 얻을 수 있게 한다. 또한 멀티클라우드 연결 지원에서도, 오픈스택과 VMware, Docker, AWS, MS Azure 등을 지원하고, 오픈스택 IaaS와 클라우드파운더리 PaaS를 지원한다.

한편 이 자리에서 HPE는 자사의 Cloud28+ 서비스 제공을 확장한다고 소개했다. 이 Cloud28은 유럽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파트너와 개발자 커뮤니티, 서비스 프로바이더 등을 위한 서비스 포털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올리고, 받고, 커뮤니티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이제 유럽 이외에 전 세계로 확대될 예정으로, 현재 모든 파트너들의 가입이 가능하고, Cloud28+ Packs 또한 즉시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 한국 HPE 아루바 손영웅 상무

 
▲ HPE 아루바의 솔루션은 IoT 시대를 맞아 각별한 의미를 가지는 모습이다

한국 HPE 아루바 손영웅 상무는 이 자리에서, HPE 아루바의 대규모 IoT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에지단의 솔루션들을 소개했다. 그는 먼저, 현재 IoT 애플리케이션은 새로운 목적과 사례를 위해 개발, 운영되고 있으며, 통신사가 주도하는 광대역, 일반 기업의 근거리 IoT로 나뉘고, HPE는 양쪽 모두에 역량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HPE 아루바는 연결을 위한 엣지 인프라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연결 뿐 아니라 데이터의 수집, 가공, 분석을 위한 솔루션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플랫폼 측면에서는 연결과 보안 및 자산 추적을 제공하는 ‘아루바 모바일 퍼스트 플랫폼’, 데이터 수집과 정형화, 디바이스 관리 등을 제공하는 ‘유니버설 IoT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에코시스템 측면에서도 HPE 아루바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과 애플리케이션 구현과 제공을 위한 폭넓은 협력 관계를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소개하는 신제품과 새로운 협력 관계는 이런 일련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로컬 영역에서의 IoT 확산에 있어 문제로 지적되는 부분으로는 세부적 가시성 부족과 정책 시행 측면이 꼽힌다. 이 중 ‘가시성’ 측면에 대해서는 ‘클리어패스 유니버설 프로파일러’가 소개되었는데, 멀티 벤더 유, 무선 네트워크에서 모든 IP 지원 관리 및 비관리형과 IoT 디바이스를 자동으로 검색, 개별속성을 인식해 정교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정책 관리를 위한 ‘아루바 클래어패스 폴리스 매니저’를 통한 간단한 마이그레이션 경로를 제공한다.

안전한 연결을 위한 솔루션으로는 ‘아루바 2540 스위치 시리즈’와 아루바 레이어 3 스위치(29xx / 3810 / 5400)가 소개되었다. 2540 스위치 시리즈는 PoE를 지원해 인텔리전트 에지에 전원을 공급하면서 보안을 설정하고, 모바일 및 IoT 디바이스를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아루바 레이어 3 스위치는 사용자 기반 및 포트 기반 유선 트래픽 터널링을 통해, IoT를 위한 별도의 가상 네트워크 분리로 네트워크에 대한 위험을 줄이고, IoT 디바이스에 할당된 역할과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

에코시스템의 확장 측면에서는 크게 세 개 회사와의 협력이 꼽혔다. 먼저, NI(National Instruments), PTC와의 협력은 산업 자산의 이상 탐지 및 조치를 통해, 계획되지 않은 중단을 최소화하고 자산 성능을 보장하고자 하는 목적이 소개되었다. 또한 OSIsoft와의 협력은 엣지에서의 데이터 관리를 통해 저장, 관리 및 시계열 데이터 분석 가치를 고객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아태지역 HPE ALM Practice Lead 서보희 이사

 
▲ 스톰러너 로드는 이제 AWS에서 구입하고, 하이브리드 구성으로 부하 생성 구성이 가능하다

아태지역 HPE ALM Practice Lead 서보희 이사는 로드 테스팅을 위한 SaaS형 제품 HPE 스톰러너 로드(StormRunner Load) 제품을 소개했다. 스톰러너 로드는 AWS와 같은 클라우드 프로바이더를 이용하는 데브옵스(DevOps) 팀에게 세팅과 동시에 운영 가능한 환경에서 스케일업 및 테스트할 수 있는 심리스하고 비용 효율적인 기능을 제공하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실시간 모니터링과 예측분석을 통한 신속한 문제 감지, 백만 이상 가상 사용자까지 확장 가능한 확장성을 제공한다.

SaaS 형태의 이 제품은 브라우저를 통해 포털에 접근, 스크립트를 구성해 성능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으며, 전 세계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를 구현하고자 할 때도 지역 선택을 통한 구성이 가능하다. 테스트를 위한 로드 제너레이터는 HPE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뿐 아니라 AWS EC2, MS Azure 등에서도 프로비저닝이 가능하며, 결과 및 앱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고, 고객의 스크립트나 오픈소스 도구들과도 연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PE는 스톰러너 로드를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함으로써, 기존 AWS 계정으로 분석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사용량의 스케일업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원에서는 AWS에서 로드 제너레이터를 스핀업 하거나,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도커 기반 로드 제너레이터를 활용하는 등의 조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제이미터(JMeter) 및 개틀링(Gatling)을 비롯한 다양한 오픈소스 툴을 지원하며, 관리 기능에서는 태킹 및 사용량 리포팅의 간소화 등이 소개되었다.

이 솔루션은 즉각적인 성능 검증이 필요하거나 빠른 소프트웨어 릴리즈가 필요한 경우, SaaS 및 클라우드 솔루션이 필요한 프로젝트, 데이터센터 마이그레이션이나 클라우드 전환, 복원력 테스트 등에 적용 가능하며, 애플리케이션 개발 라이프사이클에 연동해 자동화된 성능 테스트도 가능하다고 소개되었다. 그리고 고객 사례에서는, 온라인 금융서비스에서 1만 트루클라이언트 가상 사용자 테스트 환경에서 기존 대비 총비용을 75% 절감하고, 즉각적인 테스트 수행을 통한 출시 일정 준수 등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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