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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코리아 액세스 테크놀로지 미디어 데이

기사입력 : 2016년 12월 14일 16시 57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콘티넨탈(Continental)은 12월 14일 서울 삼성동 JBK 컨벤션홀에서 '콘티넨탈 코리아 액세스 테크놀로지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차량 액세스 및 엔진 스타트를 위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광범위한 차량 액세스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콘티넨탈은 혁신적인 차량 액세스 및 엔진 스타트 시스템을 개선 및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솔루션과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오늘 선보인 솔루션들은 최신 차량은 물론, 렌트카 등을 통해 일반인들이 이미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로 대중과의 스킨십을 넓혀나가는 중이다.

콘티넨탈 코리아 바디전장 사업부 총괄 대표인 엄정우 부사장은 “콘티넨탈이 제공하는 다양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은 원하는 기술을 결정할 수 있는 동시에 가장 안전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키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 기존의 스마트키들은 블루투스 기술 기반 '콘티넨탈 스마트 액세스'에 자리를 물려주게 된다.

‘콘티넨탈 스마트 액세스(Continental Smart Access)’는 콘티넨탈의 차세대 차량 액세스 솔루션으로, 블루투스 저에너지(Bluetooth Low Energy, 이하 BLE) 기술을 기반으로 핸즈프리 액세스와 엔진 스타트 기능을 제공한다.

백엔드 서버가 운전자의 스마트폰에 무선으로 액세스 인증을 전송하고, BLE는 이 인증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자동차로 전송하여 유효한 키인지 인식하여 접근을 허용한다. 향후에는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는 것만으로도 차량 잠금 장치가 해제되어 운전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운전자가 탑승하면 차량은 스마트폰의 인증 정보를 확인하여 엔진 시동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재 차량 위치와 관련된 GPS 데이터, 차량 잠금 또는 해제 여부, 타이어 공기압, 연료 잔여량 등 차량에 대한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콘티넨탈의 아키텍처에서 스마트폰은 콘티넨탈 BLE 단말기와 통신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향후 콘티넨탈은 시스템에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통합할 계획이다.

 
▲ 블루투스가 보급되면서, '스마트 엑세스' 개념은 민간에서도 상식으로 여겨지는 추세.

 
▲ 스마트폰 하나로 키 역할은 물론, 향후에는 관제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되어가는 중이다.

콘티넨탈은 ‘콘티넨탈 스마트 액세스’의 대안으로는 게이트웨이 키(Gateway Key) 시스템을 제공한다. 운전자가 소지한 게이트웨이 키는 중개기 역할을 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제공한다.

게이트웨이 키는 BLE나 NFC를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무선 표준을 통해 차량과 연결되고,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앱에서 입력된 정보를 차량에 전달하거나, 차량의 상태 정보를 스마트폰에 전달하여 디스플레이 화면에 표시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앱을 이용해 원격으로 차량의 문이나 창문을 여는 등 여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차량과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 기기 사이에서 양방향 통신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운전자가 모바일 기기로 차량의 GPS 데이터, 차량 잠금 또는 잠금 해제 여부, 타이어 공기압, 연료 잔여량과 같은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 BLE, NFC 기반의 ‘게이트웨이 키’ 보급을 위해 콘티넨탈은 자회사로 'OTAkeys'를 설립한 바 있다.

콘티넨탈은 운전자가 항시 소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에 주목하여, 이를 고려한 간편하고 스마트한 솔루션으로 운전자의 커뮤니케이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콘티넨탈의 MFST(Multifunctional Smart Device Terminal, 다기능 스마트 디바이스 터미널)는 스마트폰 배터리 무선 충전, 무선 안테나 커플링, NFC 등 3가지 기능을 통합한다.

MFST는 케이블을 이용하지 않고 무선으로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결하는 장치로서, 모듈형 설계가 구현되어 있어 자동차 제조사가 원하는 기능만 선택하여 차량에 구현할 수 있다.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은 MFST로 충전이 가능하므로 충전 케이블이 꼬이는 등의 불편함이 사라지고 실내 공간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콘티넨탈의 솔루션은 세계무선전력협회(Wireless Power Consortium)가 규정한 ‘Qi’ 표준에 부합하며, 콘티넨탈은 에어퓨얼 얼라이언스(AirFuel Alliance)의 WPC 표준을 통합한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또한 콘티넨탈은 벨기에 기업 디테랑(D´Ieteren)과 합작 투자한 OTA keys를 통해 카쉐어링 서비스, 차량 운영 및 차량 렌탈 업체를 위한 가상 키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OTA keys 시스템의 핵심은 ‘가상 스마트폰 키’로 스마트폰은 NFC나 에너지 절감 표준인 BLE를 이용해 차량과 정보를 교환한다. 운전자가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차량을 예약하면, OTA keys 시스템은 암호화된 위조 방지 데이터로 구성된 가상 키를 운전자의 스마트폰에 전송한다. 가상 키는 운전자의 스마트폰 SIM 카드에 저장되고, 스마트폰은 NFC나 BLE 표준을 이용해 인증, 차량, 진단 데이터, 사용자 프로필 등의 데이터를 차량 내 리더기로 전송한다.

 
▲ 데모를 통해 '다기능 스마트 디바이스 터미널'이 실제 차량 활용을 매우 손쉽게 만들어준다는 걸 입증.

 
▲ 엄정우 바디전장 사업부 총괄 대표, 이혁재 대표, 이용욱 프로젝트 매니저(좌우 순)이 질의응답에 답했다.

콘티넨탈은 액세스 및 스타트 시스템의 무선 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1994년 업계 최초로 전자 이모빌라이저를 공급했고, 1998년 최초로 키 없이 시동을 켜고 문을 여는 PASE(Passive Start and Entry) 시스템을 공급했다. 이후 PASE는 양방향 무선 통신 기능 등을 보강하면서 기능이 현저하게 개선되었다. 현재 콘티넨탈은 차량 제조사에 4세대 PASE를 공급하고 있다.

차량 액세스 및 스타트 시스템의 개발에 있어서 콘티넨탈의 최우선 과제는 보안과 안전성이다. 이러한 이유로 오직 검증된 안전성과 높은 보안 수준을 갖춘 기술만이 이러한 솔루션을 평가하고 개발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또한 엔지니어들은 공격 가능성을 예측하고 능동적으로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PASE 시스템 개발에 있어서 또 다른 중요한 목표는 운전자와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다. 현재 개발 중인 시스템에는 운전자가 차량에 다가갈 때 운전자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어두운 곳에서 자신의 차량을 더욱 쉽게 찾고 접근할 수 있도록 실내/외 조명을 켜 주거나, 운전자가 차에 타기 전에 시트 위치, 에어컨 설정, 엔터테인먼트 등을 개인별 설정에 맞추어 활성화시킬 수도 있다.

이러한 솔루션은 전통적인 기술부터 스마트 기기 등을 활용한 최신 기술에 이르기까지 차량 액세스 및 스타트에 관련된 모든 것을 제공하겠다는 콘티넨탈의 기업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콘티넨탈은 이러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운전자의 편의성 극대화와 무단 사용 방지를 원하는 운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한편, 아크로팬은 BLE 제원 측면에서 더 많은 데이터 전송과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량 관제 서비스나 솔루션이 지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용욱 프로젝트 매니저는 '향후 다양한 사업기회와 무궁무진한 새로운 솔루션 등의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긍정했다. 이어 최신 차량을 만드는 기존 완성차 벤더 외에 기존 차량이나 렌트 또는 리스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신기능을 탑재 및 보급시키는 일련의 사업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콘티넨탈이 직접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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