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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C] 핑거캣게임즈 이창형 공동대표 "커뮤니티 기능 강화한 2D 게임으로 즐거움 선사할 것"

기사입력 : 2016년 12월 05일 01시 36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지난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벡스코(BEXCO)에서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이 관람객들과 전 세계 게임 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매년 11월 개최되는 '지스타' 전시회는 한 해를 정리하며 팬들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앞으로 선보일 신작 게임과 신기술을 선보이며 게임과 관련된 많은 사람들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아왔다.

'지스타'의 개최 도시인 부산광역시 역시 2009년 이후 수년에 걸쳐 '지스타' 행사를 개최하며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게임의 도시'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행보의 중심에는 부산광역시에서 꿈을 현실화하고자하는 많은 게임 업체들도 함께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역시 이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게임 업체들을 후원하고자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많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2015년 9월 문을 열은 '부산 글로벌 게임센터(BGC)' 역시 부산의 게임 업체들을 위한 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부산 글로벌 게임센터'는 부산·경남권 특화 게임 산업을 육성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시설로.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BGC를 거점으로 게임업체 집적화와 역외기업 유치, 스타트업 육성, 개발자 양성 등 지역 게임 산업의 특화·발전과 자립을 위한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에 아크로팬은 '부산 글로벌 게임센터(BGC)'에 입주한 게임 기업들을 만나 부산광역시에서 어떤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 중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핑거캣게임즈의 이창형 공동대표를 만나 서비스 게임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지스타 2016' BTB관에 위치한 '부산 게임 공동관'에 참여했던 핑거캣게임즈는 지난해 6월 설립과 동시에 '용사모아 던전'이라는 롤플레잉 게임을 발매,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개발자 1명, 기획자 1명, 그래픽 디자이너 1명 등 총 3명이 게임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D 그래픽에 최적화된 게임들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저희 회사를 이야기하자면 첫 작품인 '용사모아 던전'의 설명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름이 김용사인 고등학생이 집에 와서 게임을 하다가 게임 세계로 빨려 들어가서 공주와 나라를 돕는다는 내용의 횡스크롤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뽑기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들과 만남을 갖고 이들을 성장시켜 보다 강력한 던전을 공략하는 방식의 게임입니다."

핑거캣게임즈의 이창형 공동대표는 '용사모아 던전'의 특징으로 3D 그래픽이 아닌 2D 그래픽을 통해 기기의 사양에 플레이 경험이 떨어지는 일 없이 최적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을 꼽았다. 최적화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그만큼 개발력을 보다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 쪽에 사용할 수 있어 콘텐츠의 확장에 용이하다는 것이다.

또한 여느 게임들과 달리 게임 플레이에 필요한 티켓의 제공 시간을 줄이고 획득 방법을 다양화해 끊임 없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한 점 역시 '용사모아 던전'의 셀링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 2D 그래픽을 채택하면서 개발력의 분산을 막은 점이 '용사모아 던전'의 가장 큰 특징이다.

한편 앞으로 개발하고 싶은 게임에 대해서는 '용사모아 던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캐주얼 롤플레잉 게임을 개발하고 다시 그 경험을 쌓아 궁극적인 목표인 2D MMORPG를 개발하고 싶다고 생각을 밝혔다. 굳이 3D 그래픽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콘텐츠만 제 위치에 제대로 배치할 수 있다면 2D로도 충분히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는 것이 이창형 공동대표의 의견이다.

"MMORPG를 만들고 싶다고 말씀드린 것은 지금 서비스하는 게임이 자기 혼자만 즐기는 1인용 게임인 반면에 다른 유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요소를 담고 싶다는 생각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꾸준히 개발을 진행하며 경험을 쌓다보면 언젠가 저희가 원하던 게임을 세상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계획의 일환으로 핑거캣게임즈는 내년 2~3분기를 목표로 '변신용사'라는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이 게임은 캐릭터의 커스터마이징이 주력 콘텐츠인 게임으로 지금보다 큰 세계관을 돌아다니며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이창형 공동대표는 '용사모아 던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유저들이 있기에 지금까지의 발전과 앞으로의 기회를 함께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항상 저희 게임을 사랑해주시는 유저 분들께 감사드리며 업데이트 때마다 생기는 버그에 대해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벽한 모습으로 바꾸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경험이 저희 차기작에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그 열매를 여러분들께 꼭 돌려드리도록 매일 열심히 개발을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한편, 부산 글로벌 게임센터(BGC, Busan Global Game Center)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 지원 아래 부산 및 경남 권역 특화 게임산업을 육성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부산 해운대구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 Busan Cultural Contents Complex)에 소재하고 있는 BGC에서는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긴밀한 공조 아래 게임 업체 집적화와 역외기업 유치, 스타트업 육성, 개발자 양성 등 지역 게임산업의 특화 및 발전, 그리고 자립을 위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아가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busangamecenter)와 페이스북(facebook.com/busanglobalgamecenter)을 참조하면 된다.

 
▲ 끊임 없이 발전해 2D MMORPG를 출시하는 것이 핑거캣게임즈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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