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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데이 권동혁 대표 "최고의 방탈출 게임을 꾸준히 선보일 것"

기사입력 : 2016년 12월 05일 00시 45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지난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벡스코(BEXCO)에서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이 관람객들과 전 세계 게임 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매년 11월 개최되는 '지스타' 전시회는 한 해를 정리하며 팬들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앞으로 선보일 신작 게임과 신기술을 선보이며 게임과 관련된 많은 사람들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아왔다.

'지스타'의 개최 도시인 부산광역시 역시 2009년 이후 수년에 걸쳐 '지스타' 행사를 개최하며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게임의 도시'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행보의 중심에는 부산광역시에서 꿈을 현실화하고자하는 많은 게임 업체들도 함께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역시 이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게임 업체들을 후원하고자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많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2015년 9월 문을 열은 '부산 글로벌 게임센터(BGC)' 역시 부산의 게임 업체들을 위한 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부산 글로벌 게임센터'는 부산·경남권 특화 게임 산업을 육성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시설로.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BGC를 거점으로 게임업체 집적화와 역외기업 유치, 스타트업 육성, 개발자 양성 등 지역 게임 산업의 특화·발전과 자립을 위한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 게임데이 권동혁 대표와 주요 게임과 앞으로의 전략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BGC와 더불어, 부산 현지 게임산업 종사 기업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특히 '지스타 2016' BTB관에 위치한 '부산 게임 공동관'에 참여했던 게임데이는 2006년 설립된 게임 업체로, 피처폰은 물론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꾸준히 모바일게임을 개발해오고 있다. 특히 '방탈출' 게임 시리즈가 게임데이의 대표작으로 다양한 주제, 내용의 방탈출 게임이 선보여지고 있다.

"저는 마케터 출신으로 게임에 대한 애정도 있지만 게임시장에서 저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창업 당시 6명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지속적 발전이 가능할 플랫폼은 무엇일지에 대해 생각한 끝에 모바일게임이라는 무대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게임데이의 권동혁 대표는 정말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 끝에 지금의 게임데이와 게임데이의 대표 프랜차이즈인 '방탈출' 시리즈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또한 인터뷰 내내 '방탈출' 게임 시리즈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강조하기도 했다.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고 있지만 저희 게임데이의 대표작이라면 역시 '방탈출' 시리즈로, 2007년부터 매년 한 편씩 꾸준히 발매해왔으니 저희의 얼굴이라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스마트폰으로 무대가 옮겨지고 피처폰 시절 출시했던 게임들을 스마트폰으로 옮기는 동시에 신작을 출시하는 과정이 저희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방탈출'이라는 게임 시리즈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이 있었기에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애정과 함께 게임데이는 '방탈출' 게임으로는 오랜 역사를 이어가게 됐고, 그 사이 최고의 기술도 갖추게 됐다고 한다. 권동혁 대표는 그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시리즈가 이어지면서 만든 방이 벌써 500여 개가 넘었고, 오랜 시간 연구를 이어오면서 저희는 신작 '방탈출' 게임을 제작할 때 방의 구조를 어떻게 새롭게 구성할지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게 됐습니다. 그 노하우란 바로 '개연성'에 대한 부분인데, 단순히 방에 퍼즐을 넣고 푸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연구를 통해 개연성을 갖춘 '방탈출' 게임을 구성하는 것은 오랜 시간을 투자한 연구 없이 쉽게 갖추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 게임데이가 '방탈출' 게임에서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무기로 개연성을 꼽았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방탈출' 시리즈로 기록한 글로벌 다운로드 수가 5천 건에 달한 만큼 이를 1억 건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0년 동안 기록한 다운로드 수를 2배로 높이겠다는, 어찌 보면 무모한 이야기이지만 권동혁 대표는 '방탈출' 시리즈에 대해 자신감이 있기에 전혀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진행됐던 서비스를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고, 이를 보다 큰 시장으로 확대하는 과정이 진행 중입니다. 일본이나 미국의 현지 마켓 등은 물론이고, 최근 스마트폰 보급률이 급증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권동혁 대표는 유저들의 관심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10년 동안 '방탈출'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일 수 있었다며 유저들에게 감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질타와 애정 넘치는 피드백이 있었기에 '방탈출' 시리즈를 발전시켜 올 수 있었다는 것이다.

"10년 동안 좋은 일도 많았지만 힘든 시기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이 때 마다 저희는 유저 여러분들의 피드백을 돌아보면서 게임 사업에 대한 결의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유저 여러분들께 만족을 드릴 수 있는 좋은 게임 선보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애정 넘치는 질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부산 글로벌 게임센터(BGC, Busan Global Game Center)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 지원 아래 부산 및 경남 권역 특화 게임산업을 육성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부산 해운대구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 Busan Cultural Contents Complex)에 소재하고 있는 BGC에서는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긴밀한 공조 아래 게임 업체 집적화와 역외기업 유치, 스타트업 육성, 개발자 양성 등 지역 게임산업의 특화 및 발전, 그리고 자립을 위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아가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busangamecenter)와 페이스북(facebook.com/busanglobalgamecenter)을 참조하면 된다.

 
▲ 권동혁 대표는 앞으로 다운로드 1억 건을 넘어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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