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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상소프트 최웅 팀장 "유저들의 소중한 추억을 지켜가는 업체 될 것"

기사입력 : 2016년 12월 05일 00시 17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지난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벡스코(BEXCO)에서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이 관람객들과 전 세계 게임 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매년 11월 개최되는 '지스타' 전시회는 한 해를 정리하며 팬들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앞으로 선보일 신작 게임과 신기술을 선보이며 게임과 관련된 많은 사람들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아왔다.

'지스타'의 개최 도시인 부산광역시 역시 2009년 이후 수년에 걸쳐 '지스타' 행사를 개최하며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게임의 도시'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행보의 중심에는 부산광역시에서 꿈을 현실화하고자하는 많은 게임 업체들도 함께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역시 이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게임 업체들을 후원하고자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많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2015년 9월 문을 열은 '부산 글로벌 게임센터(BGC)' 역시 부산의 게임 업체들을 위한 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부산 글로벌 게임센터'는 부산·경남권 특화 게임 산업을 육성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시설로.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BGC를 거점으로 게임업체 집적화와 역외기업 유치, 스타트업 육성, 개발자 양성 등 지역 게임 산업의 특화·발전과 자립을 위한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 마상소프트 최웅 팀장과 만나 현재의 전략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BGC와 더불어, 부산 현지 게임산업 종사 기업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특히 '지스타 2016' BTB관에 위치한 '부산 게임 공동관'에 참여했던 마상소프트는 '에이스 온라인'의 개발 및 서비스 업체로도 오랜 시간 알려져 왔지만 최근에는 업계 관계자 또는 유저들로부터 '온라인게임 네크로맨서'라는 별명으로도 불리고 있다. 이는 최근 온라인게임에서 모바일게임 쪽으로 방향을 전환한 타 업체에서 서비스되던 온라인게임의 IP(지식재산권)을 인수, 재구성해 새롭게 서비스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마상소프트의 특징이라면 다른 회사와 다르게 모바일게임 쪽으로 전업하지 않고 온라인게임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는데, 이는 다른 업체들이 모바일게임으로 전업하게 되면 온라인게임의 영향력은 약해지지만 팬층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신 모바일게임으로 전업하고자 하는 업체의 온라인게임 IP를 가져와 서비스한다면 이들 업체도 마음 편하게 전업에 몰두할 수 있는 동시에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꾸준히 즐기기를 원하는 유저의 요구도 부응할 수 있기 때문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마상소프트의 최웅 팀장은 마상소프트의 전략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며 그런 전략을 펼치는 것은 강력한 개발력이 뒷받침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마상소프트는 프로그래머들로부터 '사관학교'라고 불릴 정도로 클라이언트 및 서버 프로그램 분야가 강력해 라이브 서비스 중 장애 상황에 대한 빠른 대처가 가능하기에 이와 같은 정책을 선택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정책의 진행을 바탕으로 마상소프트는 현재 '출조낚시왕', '라그하임', '콜 오브 카오스', '프리스톤 테일', 'DK 온라인', '능력자 X', '건즈', '스키드러쉬' 등을 개발 또는 서비스 중이며, '건즈 2', '레이더즈' 등의 게임의 서비스도 바쁘게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유저들로부터도 자신들이 즐겼던 게임의 IP를 인수해 서비스 해달라는 요청도 많이 받고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마상소프트는 이들 온라인게임의 해외 서비스에 관련된 교섭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동시에 이들 온라인게임들의 IP를 활용한 추가 게임의 개발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특히 타사에서 온라인게임 IP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게임과 웹게임의 개발 및 발매 역시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다고 한다.

"온라인게임 IP는 콘텐츠가 풍부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다른 플랫폼으로의 전개 역시 저희가 생각하는 발전 법 중 하나입니다. 아직 진행 방식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저희가 개발할 수도 있고, 국내 또는 해외의 게임 업체를 통해 개발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의 특성과 서비스의 방향 등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최웅 팀장은 이와 같은 마상소프트의 전략 역시 유저의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그는 "저희 마상소프트는 유저 여러분들의 '즐거운 플레이'가 가장 큰 목표인 만큼, 오랫동안 즐겁게 즐기실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고 쾌적한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가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는 게임 회사가 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부산 글로벌 게임센터(BGC, Busan Global Game Center)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 지원 아래 부산 및 경남 권역 특화 게임산업을 육성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부산 해운대구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 Busan Cultural Contents Complex)에 소재하고 있는 BGC에서는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긴밀한 공조 아래 게임 업체 집적화와 역외기업 유치, 스타트업 육성, 개발자 양성 등 지역 게임산업의 특화 및 발전, 그리고 자립을 위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아가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busangamecenter)와 페이스북(facebook.com/busanglobalgamecenter)을 참조하면 된다.

 
▲ 마상소프트는 온라인게임의 개발 및 서비스, 그리고 IP를 활용한 사업 다각화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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