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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연결성 높은 국가 1위 네덜란드, 한국은 18위

기사입력 : 2016년 11월 30일 18시 03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DHL이 2016 DHL 글로벌 연결 지수(DHL Global Connectedness Index 2016)를 발표했다. 세계에서 가장 연결성 높은 국가는 네덜란드로 나타났으며 한국은 18위를 기록했다.

올해로 4회째 발표를 맞는 DHL 글로벌 연결 지수는 개별 국가가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나 다른 국가들과 연결되어 있는지를 분석해 각 국가의 세계화 수준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무역, 자본, 정보, 사람 총 4가지 척도에 대해 연결의 정도(depth)와 범위(breadth)를 총체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산출한다.

조사 결과, 세계에서 가장 연결성 높은 국가는 네덜란드이며 싱가포르, 아일랜드, 스위스, 룩셈부르크가 그 뒤를 이었다. 대륙 중에는 유럽이 가장 연결성 높은 지역으로 나타나 상위 10위 안에 8개 국가가 유럽에서 나왔다.

한국은 종합 순위 18위로 2014년 13위에서 5개 단위 하락했으며, 연결 정도는 79위, 연결 범위는 4위로 나타났다. 연결 정도는 내수 경제 규모 대비 대외 경제 활동 규모를 측정하기 때문에 내수 경제가 발달한 국가의 경우 수치가 다소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연결 범위는 얼마나 많은 국가와 교류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로 주로 경제 대국들이 높은 수치를 보인다. 한국은 내수 경제가 발달한 전형적인 경제 부국의 패턴을 보여주며, 특히 한국→해외 간 연결이 해외→한국 간 연결에 비해 월등히 높아 조사국 가운데 교류 방향의 차이가 가장 큰 국가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 밖에 미국은 27위, 일본은 38위, 중국은 68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연결 지수는 2014년에 들어서야 금융 위기 이전 최고 수준을 상회했다. 상승세는 2015년에도 지속됐으나 그 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자본, 정보, 사람의 교류는 증가했으나 무역 교류는 감소했다. 또한 국가들 간 교류에 물리적 거리가 여전히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교류는 대륙 밖보다 대륙 내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고, 심지어 온라인에서도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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