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이 한국만화박물관을 경유하는 2개 노선의 시내버스 12대를 대상으로 조성한 만화캐릭터버스가 만화수도 부천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만화캐릭터버스는 올해 초 공공사용 협약을 체결한 캐릭터 가운데 한성민 작가의 강아지 캐릭터 ‘뭉크’, 아트라이선싱이 커피자루를 의인화해 만든 캐릭터 ‘내친구 마카다’, 피터몬 작가의 ‘잉어왕’ 등 3개 캐릭터를 소재로 조성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시는 시내 곳곳을 누비는 버스를 만화도시에 걸맞게 특화하여 운행함으로써 부천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즐거움을 주고, 일상 속에서 만화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운행노선은 부천 소사고~인천 롯데마트 계양점 구간을 운행하는 53번(8대) 노선과 아인스월드~서울 화곡역 구간을 운행하는 59-1번(4대) 노선이다. 만화캐릭터버스는 한국만화박물관을 경유하여 하루에 왕복 약 9회씩 운행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만화캐릭터버스를 본 시민들이 지친 일상 중 힘을 얻게 된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만화캐릭터버스처럼 앞으로도 부천시민들이 다양한 생활영역에서 만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만화도시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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