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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조사, 상반기 신입직 취업성공률 26.2%에 그쳐

기사입력 : 2016년 05월 17일 09시 52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계속되는 청년실업난으로 인해 올 상반기 신입직 구직자 10명 중 7명 정도는 입사지원 했던 기업으로부터 단 한 곳도 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올 상반기 동안 구직활동을 했던 대졸 신입직 구직자 1,105명을 대상으로 ‘2016년 상반기 신입직 취업성공률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중 26.2%만이 올 상반기 입사지원 했던 기업으로부터 최종 입사 합격통보를 받았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73.8%는 단 한 곳의 기업으로부터도 입사합격 통보를 받지 못해 10명 중 7명이 넘는 구직자들이 여전히 취업 문턱조차 넘기 힘들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상반기 취업성공률 47.9%(*잡코리아 조사 -대졸 신입직 구직자 1,039명 대상 조사) 보다 21.7%P 감소한 수준이다.

상반기 취업성공률 현황은 남성 구직자들이 27.5%로 여성 구직자 25.5%에 비해 다소 높았고, 최종 출신학교 소재지별로는 서울/경기지역 소재 대학 출신자가 27.0%로 타 지방(25.0%)에 비해 다소 높았다.

전공계열별로는 △의학/약학계열 전공자가 42.9%로 가장 높았으며, △이공학계열 35.5% △사회과학계열 24.0% △인문/어학계열 21.3% △법학/행정계열 20.0% △예체능계열 19.9% △상경/경상계열 19.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 중소기업/ 서비스직 관련 취업성공률 높아

잡코리아가 올 상반기 기업으로부터 최종 입사 합격통보를 받은 경험이 있는 구직자(289명)들을 대상으로 합격한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이 73.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대기업 16.3%, △공기업 7.3%, △외국계기업 2.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취업 성공했던 직무분야로는 고객상담/서비스관련직이 16.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생산/기술직 15.2% △영업/영업관리직 13.5% △마케팅/홍보직 11.8% △재무/회계/인사/총무직 11.1% △IT/정보통신직 9.3% △디자인관련직과 △전략/기획직이 각각 5.5%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이들을 대상으로 ‘취업활동을 시작한지 얼마 만에 취업에 성공했는지’ 물은 결과, 1개월~3개월 미만이 36.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3개월~6개월 미만 27.7% △한 달 미만 14.5% △6개월~1년 미만 13.5% △1년~2년 미만 4.8% 등의 순이었다.

- 취준생 45%만 전공 분야에 맞는 직종 취업했다

45.0%만이 자신의 전공 분야와 맞는 직종에 취업했다고 밝혔으며, 절반이 넘는 55.0%는 전공 분야와 전혀 다른 직무분야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계열별로는 의학/약학계열 전공분야 취업 매칭률이 66.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상경/경상계열(51.5%)과 △이공학계열(51.1%)도 절반 이상이 넘어 타 전공계열에 비해서는 비교적 높았다.

입사합격 통보를 받은 기업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는 26.0%만이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30.4%는 만족하지는 않지만 출근하고 있거나, 또는 출근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43.6%는 다른 기업으로 구직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고 응답해서 10명 중 4명 정도의 구직자는 입사 통보를 받은 기업에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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