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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부터 축제까지, 봄바람 휘날리는 단기 알바 엄선

기사입력 : 2016년 05월 17일 09시 52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미세 농도가 좋아지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 활동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이처럼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수학여행, 축제 등 나들이 알바와 결혼 관련 아르바이트들이 급증하면서 단기알바가 주목받기 시작한다. 실제로 알바몬에 따르면 5월 들어 단기알바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주말, 재택 알바를 제치고 ‘단기알바’가 3주 연속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올 봄 주목할 만한 단기 아르바이트들을 선별해봤다.

◆ 여행부터 현장체험까지... 인솔 아르바이트

5월부터 6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화창한 날씨는 학교 등 주요 기관의 외부 나들이 행사에 따른 인솔 아르바이트가 눈에 띈다. 인솔 아르바이트를 주로 모집하는 곳은 이벤트 기획사로 봄소풍, 수학여행, 수련회, 현장체험 학습 등의 행사에 투입하여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보조 업무를 맡긴다. 즉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 및 청소년 등의 차량 탑승을 돕고 인원 파악, 일정 점검, 안전사고 예방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연령, 성별 등에 제한은 없으나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을 수료했거나 청소년지도사 자격증이 있는 경우 우대 채용된다. 급여는 일급제 형태로 지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적게는 6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 이상이 지급된다. 5월 중순 현재 알바몬에는 신라역사문화학교, (주)스쿨투어, 어울교육, 베어팜 등이 관련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를 등록하고 알바 구직자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 축제, 이벤트 진행요원 아르바이트

서울재즈페스티벌 2016, 부산 벡스코 게임페스티벌,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 2016, 밀양 아리랑 대축제 등 주요 축제나 콘서트와 관련한 아르바이트도 눈길을 모은다. 페스티벌 내 참가 업체 부스 운영이나 프로그램 행사 진행, 안내, 판매·판촉, 안전관리, 시설 설치·철거 등 모집 분야도 다양하다. 업체에 따라 모집내용과 급여가 상이하지만 일주일 내외의 짧은 기간 동안 행사장 인근에서 집중적으로 업무가 발생하는 탓에 인근 거주자를 우대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진행요원 아르바이트는 개별 업체나 이벤트 대행사를 통해 모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알바몬 관계자는 근무기간이 짧은 탓에 상대적으로 근무조건을 소홀히 생각하고 시작했다가 아르바이트 종료 후에야 후회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며,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급여 지급일과 근무 중 휴게시간, 식대 및 교통비 지급 등 근무 조건을 명확히 해두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알바몬은 전자근로계약서를 통해 알바생과 고용주가 쉽고 편하게 안전한 근로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신부의 계절 맞아 웨딩 알바도 봇물

햇살 찬란한 5월을 선호하는 예비 부부로 인해 5월은 늘 웨딩 성수기다. 덕분에 5월에는 웨딩 관련 일자리가 더욱 증가한다. 안내, 주차, 시설 관리 등 예식장 단순 알바부터 예도, 케익 커팅, 화촉, 팡파레 등 예식 진행에 직접 투입되는 알바도 있다. 사회, 연주, 플로리스트 등 특별한 자격을 갖춰야 하는 아르바이트는 몸값도 더 비싼 편. 일생에 한번 뿐일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려는 신랑신부의 요구에 맞춰 스냅촬영과 비디오 촬영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은 보조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기도 한다. 신부의 드레스 착탈을 돕거나 메이크업 일정을 보조하는 등의 신부 도우미, 하객 대행 등 아르바이트의 종류도 다양하다. 만약 사람을 많이 접해야 하는 서비스 직무에 부담을 느낀다면 연회 보조, 조명 및 음향 등의 시설 보조, 웨딩 장식 설치 및 철수 업무 등의 직무를 노려보는 것도 괜찮다. 직무에 따라 급여가 천차만별이지만 주말에 반짝 바쁜 단기 아르바이트이기 때문에 일당제로 지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식대 또는 식사가 별도로 제공되는 곳이 많다. 다만 서비스직을 위주로 업무가 형성되는 탓에 염색 머리, 피어싱 등 과도한 장식으로 눈길을 끄는 용모는 부담스러워하며 단정한 용모, 편안한 이미지의 구직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 놀이공원·경기장 알바 찾는 구직자도 늘어

대표적인 나들이 장소인 놀이공원이나 경기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구직자들도 증가한다. 놀이공원 알바는 최저임금을 살짝 웃도는 수준의 비교적 낮은 급여에도 불구하고, 이색적인 알바 경험과 더불어 직원할인 혜택 등 다양한 부가 혜택, 팀근무로 운영되는 즐거운 근로 환경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아르바이트 초년생들의 전폭적인 인기를 누리를 알바 중 하나이다. 또한 프로야구, K리그로 대표되는 경기장 알바는 경기가 운영되는 시즌 내내 안정적으로 파트타임 혹은 주말 알바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매점, 매표·수표, 방송 중계보조, 안전요원, 맥주보이 등 아르바이트 영역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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