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다음달 9일 개통하는 수서고속철도와 관련하여 KTX와 일반열차(ITX-새마을·새마을호·누리로·무궁화호)의 운행계획을 일부 조정함에 따라 12월 9일 이후 승차권을 22일(화) 오전 7시부터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승차권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스마트폰앱 ‘코레일톡’ 그리고 전국 코레일역에서 구입할 수 있다.
- KTX 기존선 경유 구간 증편 운행 및 연장 운행
KTX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경전/전라/동해선 구간은 차량 여건과 운용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열차 증편 및 연장 운행한다.
* 열차운행 횟수 : 경전선(서울~진주) 24→28회, 전라선(용산~여수) 20→28회, 동해선(서울~포항) 20→26회
- 서대전 경유 18→22회(서울~서대전~익산: 10회 / 용산~서대전~ 목포: 4회 / 용산~서대전~여수: 4회 / 용산~서대전: 4회)
다만,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의 파업 중임에도 KTX를 평상시와 동일하게 100% 정상 운행하여 왔으나, 수서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전체 고속철도의 운행횟수도 늘게되는 점(△경부축 183회→256회, △호남축 86회→128회) 등을 감안하여 KTX 안전확보를 위해 당초 계획된 열차 운행을 일부 조정하며,단계적으로 열차운행은 정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 용산역 구분없이 KTX 이용 가능
KTX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서울역에서도 호남선 KTX를, 용산역에서도 경부선 KTX를 탈 수 있도록 운행방식을 개선한다.
* 12.9일부터 서울역에서 호남선 KTX, 용산에서 경부선 KTX 각 24회 운행
이로 인해 KTX 이용객들의 편의가 다음과 같이 대폭 개선된다.
예를 들어, 경의중앙선을 이용하는 고양·파주 주민이나, 경춘선 ITX-청춘 이용객, 노량진·신도림 등 용산역 인근 고객은 경부선 KTX 이용을 위해서 서울역까지 추가로 이동하는 불편이 해소되며 종로·청량리·동대문 등 서울지하철 1·4호선 이용객이나 공항철도 이용객은 용산역까지 이동할 필요 없이 서울역에서 호남선 KTX를 이용할 수 있다.
황승순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다음달 9일부터 서울, 용산역을 구분하지 않고 KTX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서비스를 꾸준히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