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지스타 2016] G-CON 2016 - MCN 트레져헌터 소속 크리에이터 양띵의 성공전략

기사입력 : 2016년 11월 19일 22시 31분
ACROFAN=신승희 | seunghee.shin@acrofan.com SNS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Game Show and Trade All Round 2016)’이 11월 17일(목)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되었다. 지난 2005년 이후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지스타 2016’은 11월 17일부터 20일(일)까지 4일 간 진행된다.

‘지스타 2016’에서는 BTC관의 ‘지스타 VR특별관’ 이나 BTB관의 ‘부산 VR 클러스터관’ 등 최근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다양한 VR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국제게임컨퍼런스 ‘G-Con 2016’, 게임 투자마켓과 게임기업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2016 League of Legends KeSPA Cup’ 과 ‘KT GiGA 레전드 매치’ 등의 e-스포츠 행사도 행사 기간 중 진행된다. 또한 올해도 ‘트위치(Twitch)’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국제게임컨퍼런스 ‘G-Con 2016’은 11월 17일과 18일에 걸쳐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VR과 플랫폼, 모바일, 마케팅, MCN 등을 주제로 11개 세션이 진행되며 전세계 게임산업의 최신 이슈와 지식, 성공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인기 크리에이터 ‘양띵’은 살아있는 경험을 토대로 1인 창작자의 콘텐츠 유통, 판매, 저작권 관리를 의미하는 통칭 ‘Multi Channel Network(다중채널네트워크)’를 주제로 관련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하였다.

 
▲ 트레저헌터 소속 크리에이터 겸 이사 양띵(양지영)

 
▲ 지난 2007년, 양띵은 아프리카TV에서 BJ로 방송을 시작했다.

양띵은 이번 컨퍼런스 세션에서, 자신이 어떤식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지, 어떤 식의 계획을 짜서 크리에이터로써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었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세부적으로는 크루들의 성장에 대한 노력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양띵은 18세이던 2007년, 친구의 권유로 ’양띵’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그 당시에는 ‘별풍선’ 아이템이 없었지만 취미로 방송을 하다보니 광고가 들어오게 되어 고정수익이 가능했고, 이에 다니던 제약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인 BJ활동을 시작했다. 2012년에 ‘핵전쟁’ 콘텐츠를 진행했을 때 생방송 시청자가 5만명을 넘고, ‘2012 아프리카 방송 대상’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2013년 1월에는 유튜브 게임채널을 오픈했으며, 11월 17일 현재 구독자 수는 약 175만여명, 조회수는 약 11억 3,800만을 기록하고 있다.

양띵의 방송은 다른 크리에이터와는 다르게 ‘크루’들과 함께 진행한다. ’시참’이라는 시청자가 참여하는 콘텐츠를 자신의 개인 콘텐츠로 삼아 진행하던 중, ‘미소’, ‘삼식’, ‘서넹’, ‘후추’ 등 시청자 중에 캐릭터가 있고 재미있는 크루를 뽑아 ‘고정멤버’라는 타이틀을 주었으며, 방송에서 어느 정도 중심역할을 맡게 된다. 2013년에는 각자가 개인방송을 시작하고 개인 콘텐츠를 만들고 영상을 축적해서 7월에는 게임 채널을 오픈했다. 11월 17일 현재 총 구독자 수는 약 224만 7,000여명, 조회수는 약 5억 4640만 정도다.

 
▲ 지난 2013년부터 ‘양띵의 사생활’ 라이프 채널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 올해 2016년은 ‘쩜오’ 크루의 급부상이 주요한 경향으로 소개되었다.

2013년 9월에는 ‘양띵의 사생활’ 라이프 채널이 오픈되었다. 이 채널의 대표 콘텐츠로는 신 메뉴가 나올 때마다 먹어보고 리뷰를 하는 ‘대먹녀(대신 먹어보는 여자)’ 가 꼽힌다. 또한, 양띵 본인을 포함해 양띵TV 멤버들의 얼굴을 찍은 영상을 업로드 하기도 한다. 17일 현재 구독자 수는 약 855,000여명, 조회수는 약 2억 5350만 정도로 소개되었다.

양띵은 유튜브에서 영역을 확장시켜, 2014년에는 유튜브를 통한 ‘YouTube Music Award’, ‘K-Con’ 등 활발한 해외 활동을 한 바 있다. 또한, ‘차구차구’, ‘케로로 팡팡’, ‘디즈니 썸썸’ 등 게임 외 다양한 광고 콜라보에 데뷔하기도 했다. 2014년 11월에는 양띵 유튜브 구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하고 ‘골드 플레이버튼’을 수상했다. 채널을 오픈한 지 1년여만에 이뤄진 일이다.

2014년에, ‘고정멤버’인 크루들의 ‘동생’과 같은 개념으로 ‘쩜오(0.5)’라는 새로운 크루(눈꽃, 콩콩)을 영입했으며, 2015년에 또 한번의 ‘쩜오(0.5)’ 크루 ‘다주’, ‘루태’의 영입이 있었다고 소개되었다. 그리고 2016년 1월까지만 해도 ‘쩜오’의 유튜브 영상 조회수가 낮았지만 시청층을 공략 후, 시청층에 맞게 게임 콘텐츠를 만든 결과 고정 팬 증가와 지속적인 조회수가 발생하였다고 덧붙였다.

 
▲ 2015년 1월에, 양띵은 MCN(Multi Channel Network)인 ‘트레져헌터’에 합류했다.

2015년 1월에 양띵은 Multi Channel Network(MCN)인 ‘트레져헌터’에 적을 두게 되었다. 이에 관해 '크리에이터의 규모가 점차 커지고 연예인의 엔터테인먼트와 같이 크리에이터의 엔터테인먼트도 필요하다고 느낄 시점이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양띵은 현재 트레져헌터에서 크리에이터와 이사를 겸임하고 있으며, 트레져헌터에서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을 알리기 위해 ‘키버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도 덧붙였다.

양띵은 ‘크루 성장’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라이프 콘텐츠를 통해 영역을 확장하였다고 소개했다. 영향력있는 ‘양띵의 사생활’ 채널을 통해 자신이 아닌 크루들이 ‘주’가 되는 콘텐츠를 제작한 것이다. 이에 크루들도 곧 자리를 잡고 유튜브 채널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그 예로 서넹의 ‘초간단’ 이나 ‘댄스커버’ , 삼식의 ‘썸쿡’, 후추의 ‘칵테일 교실’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양띵과 크루들은 ’켈로그,’ 정관장,’ ‘ASUS,’ ‘웅진씽크빅 웅진북클럽,’ ’aillis,’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광고 콜라보 활동을 통해 영역을 더욱 확장시켰으며, 게임 콘텐츠를 벗어나 ‘양띵TV’라는 브랜드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2016년 현재 이들은 ‘챔프’, ‘애니원’, ‘애니박스’에서 방영되는 ’우리는 마법사’ 마인크래프트 애니메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양띵은 “크리에이터 생활을 9년동안 진행하면서 불편한 점도 많았었고, 하고 싶었지만 바빠서 놓쳤던 것, 내가 잘못했었던 것 등에 대한 노하우나 팁을 공유하며, 좀 더 크리에이터로써 안정되게끔 도와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멤버들 뿐만 아니라 새롭게 크리에이터나 유튜버로써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분들에도 많은 정보를 공유하는 것 또한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만들다! 신개념 퍼포먼스마케팅 플랫폼 '텐핑'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재용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