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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해운, 한중합작법인 신조선 도입 결정

기사입력 : 2016년 11월 04일 17시 02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흥아해운(003280)은 4일 평택항의 물동량 증가 추세에 따라 한중 합작법인인 연운항중한륜도유한공사에서 신조 국제여객선(카페리)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조 선박은 여객 정원 1,080명, 화물 정량은 약 350TEU 규모로 2017년 10월 인도 후 한국 연운항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연운항중한륜도유한공사는 지난 2004년 흥아해운과 중국 연운항항구집단이 한국-연운항 노선에 대한 공동사업을 위해 각각 50%의 지분을 투자해 중국에 설립한 회사이다. 국내에서는 영업법인인 연운항훼리㈜를 창설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천안지역과 포승공단 등 경기권 일대 및 인근 이남 지역 출고 물량은 근접 항만인 평택을 선호하고 있어 국내 항구들 중 물동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편”이라며, “현재 연운항훼리의 선복량으로는 화주들의 요청 물량을 수용하기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오는 12월부터 유사선박을 용선해 해당노선에 선투입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청도 이남 지역에 위치한 연운항은 중국횡단철도(TCR)의 시발점이 되는 도시로, 중국 내에서도 최근 연운항만 육성을 위한 정부지원이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다. 연운항 자체도 중국의 8대 항구도시로, 손오공으로 유명한 ‘서유기’의 배경이자, 화과산, 어항관광지, 연도해변, 해주고성, 동해온천 등 주변 관광 자원이 풍부해 해당 노선에 대한 사업전망은 매우 밝다.

회사 관계자는 “한중합작법인의 통합 매출액은 2015년 연 400억원 수준에서 해당 선박 투입시 연간 6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지분법평가이익을 통해 회사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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