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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경영대학, 아시아-태평양 경영대학 협회(AAPBS) 컨퍼런스 성료

기사입력 : 2016년 10월 28일 23시 29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KAIST 경영대학은 오늘(28일) 아시아∙태평양 경영대학 협회(AAPBS)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중국 칭화대, 일본 게이오대, 홍콩과학기술대학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명문 경영대학장 및 교수진 1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KAIST 경영대학은 새로운 아시아 시대를 맞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융합형 인재 양성의 중요성과 아시아 경영 교육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아ㆍ태 지역 경영교육의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경영대학 협회(AAPBS) 컨퍼런스를 열었다. 특히 삼성전자, 소프트뱅크, 알리바바, 샤오미 등 글로벌 혁신 기업을 배출한 아∙태 지역만의 산업 특성과 기업문화를 반영한 혁신적인 경영교육 비전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동석 KAIST 경영대학장은 환영사에서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은 KAIST 경영대학은 혁신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출발과 재도약을 앞두고 있다”며 “새로운 아시아 시대를 맞아 4차 산업혁명이라는 비즈니스의 큰 역사적인 전환점에서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경영대학의 역할을 재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오규 前 경제부총리는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그룹 맥킨지는 물론 아시아개발은행에 따르면 아시아가 전세계 GDP의 50%를 차지하는 등 세계 경제에서 아시아의 위상이 급성장”했다며 “글로벌 혁신 기업을 이끄는 아ㆍ태 지역 경영 인재들의 독보적인 활약은 지난 10여 년간 아ㆍ태 지역 경영대학이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교류하고 소통해왔던 결과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아ㆍ태 지역 경영대학 간 교류를 통해 새로운 미래 경영 인재 양성의 혜안을 얻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Yingyi Qian 칭화대학교 경영대학장은 ‘아ㆍ태 지역 경영대학의 혁신과 도전’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실험적인 교육과정 및 온라인을 활용한 교육법 개발 등 새로운 방향의 경영교육을 추진해야 한다. 향후 경영대학은 리더십이나 기업가정신을 가르치는 곳으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칭화대학교의 교육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아ㆍ태 지역은 모바일 인터넷 분야에서 다른 지역보다 경쟁 우위를 점하므로,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되짚었다.

이어 Kar Yan Tam 홍콩과학기술대학 경영대학장, Chris Styles 뉴사우스웨일스대학 경영대학장, Sin Hoon Hum 싱가폴국립대학교 경영대학 부학장이 패널로 참여해 혁신적인 경영교육에 대한 각 학교의 사례를 공유했다.

Kar Yan Tam 홍콩과기대 경영대학장은 “타 대학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교환학생 기회 제공 등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파트너십을 체결보다는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점에서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Chris Styles 뉴사우스웨일스대학 경영대학장은 “실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이를 위해 학생들에게 인턴십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Sin Hoon Hum 싱가포르대학교 경영대학 부학장은 “교수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교육과정 혁신뿐만 아니라 기업 협업 또는 대학 간 공동 연구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현 상황에서 교수의 역할은 단순히 가르치는 것에서 벗어나 조력자로서 기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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