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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막

기사입력 : 2016년 10월 15일 19시 49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15일 전라북도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막했다.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는 이북 5도를 포함한 20개 시·도 대표 1,250여명이 참가하며, 각 지역에서 출품한 20개 작품이 공연을 펼친다.

올해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전주시가 주최하고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주관한다. 한국민속예술축제는 1994년 이후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와 함께 개최해오고 있으며,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지난 14일과 15일에 걸쳐 개최됐다.

15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개막식에는 약 2,000여명의 관객과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1차관, 김일재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김광수 국회의원,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김영운 추진위원장, 손혜리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공연으로 선보인 ‘합굿나래’에서는 동서남북 중앙 오방을 상징하는 희망의 나래와 하늘을 상징하는 봉황으로 축제의 개막을 알리고 당산나무에 용줄을 감아 고사를 지내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의 15일 경연에는 ▲강원도 동호리 멸치후리기 ▲광주광역시 광주 수완골 화전놀이 ▲황해도 놀량사거리 ▲경상남도 솟대쟁이놀이 ▲평안북도 영변성황대제 ▲함경북도 두만강 뗏목놀이 소리 ▲제주특별자치도 하원마을 옥가리초집 짓는 소리 ▲대구광역시 날뫼북춤 ▲평안남도 평양검무 ▲인천광역시 인천읍내걸립농악 ▲함경남도 토성 정월대보름 놀이가 공연한다. 16일에는 ▲충청북도 목계나루뱃소리 ▲경기도 수원두레 ▲부산광역시 다대포후리소리 ▲충청남도 천안거북놀이 ▲전라남도 내평리 길쌈놀이 ▲경상북도 안동제비원성주굿풀이 ▲울산광역시 울산병영서낭치기 ▲대전광역시 대전웃다리농악 ▲전라북도 전주기접놀이가 공연한다.

이 외에도 국립무형유산원 일원에서는 팔찌, 우리장난감 등을 만들 수 있는 전통 공예 체험, 비빔밥을 재해석한 퓨전 메뉴를 선보이는 먹거리 마당, 전주시민이 장사꾼으로 참가하는 프리마켓 등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15일 저녁 7시에는 토크콘서트 ‘이준익의 필름고백’이 진행되며 이준익 감독은 전통예술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과 나눌 예정이다.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민속 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195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로 첫 회를 시작했다. 이 축제를 통해 지금까지 400여개의 작품이 발굴되었고, 이 가운데 140종이 넘는 종목이 국가 및 지방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대상 수상단체에는 대통령상과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된다.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1차관은 “전통예술의 본 고장인 전라북도 전주에서 한국민속예술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한국민속예술축제가 문화융성의 튼튼한 뿌리가 되어 전국 곳곳에 뻗어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14일 폐막한 제2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는 인천시 덕신고등학교 강화용두레질소리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수상팀에게 상금 1,500만원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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