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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테마로 감성을 깨우는 ISF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6 내달 개최

기사입력 : 2016년 05월 16일 18시 01분
ACROFAN=
1. 방준호 작가, 2. 김태수 작가 , 3. 김경민 작가 /아크로팬DB
 
한국조각가협회는 ISF 서울국제조각페스타를 내달 개최한다고 밝혔다.

ISF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6에서는 “조각, 감성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관에서 일주일 동안 열린다.

이번 전시는 참여작가들의 조각적 특색을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진행된다. 미술평론가이자 고충환 기획 위원은 ‘삶, 인간의 숲’, ‘자연, 치유의 숲’, ‘조각, 물성과 구조’를 테마로 인간과 자연을 소재로 한 조각과 삶의 관계, 물성과 구조 등을 표현한 조각의 본성을 구분해 조각이 무엇인지 좀 더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삶, 인간의 숲’에서는 김경민, 김원근 등 31명의 작가들이 작품을 선보인다. 김경민 작가의 작품은 동시대인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로 이루어져있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 일상과도 같은 작품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예술과 일상의 삶의 단절이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며 “나의 작품들은 직관적으로 느끼면 된다”고 설명했다.

‘자연, 치유의 숲’은 구자영, 권치규, 김근배 등 35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그 중 방준호 작가의 <Wind>에 대해 장미진 미술평론가는 나무를 통해 삶의 질곡과 애환, 염원과 그리움 등을 암시적인 어법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나무들을 자전적 삶의 대용물로 해석하는 작가의 의도가 드러나는 작품을 이해해 볼 수 있다.

3번째 테마인 ‘조각, 물성과 구조’에서는 19명의 작가들이 참가하여 대중들에게 조각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태수 작가의 <Eco Flow>는 생명의 기본을 떠올릴 수 있는 씨앗, 싹을 연상하게 한다. 김복기 미술평론가는 조형물에 리드미컬한 구성과 채색 효과가 적극적으로 가미되어 조형미를 발현시켰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생명의 근원이라는 미시세계에서 출발해 우주라는 거시세계로 까지 이어지는 열린 개념이 담긴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ISF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6의 세 가지 테마는 “조각, 감성을 깨우다”라는 하나의 주제로 점철된다. 100명이 넘는 작가들의 작품은 대중들이 조각을 통해 감성을 깨울 수 있는 판타지를 제공한다. 대중들은 재미있는 조각을 음미하며 우리의 생각과 감성을 깨워 미래를 위한 꿈을 꾸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SF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6에서는 3개 테마의 본전시 이외에도 ‘한국 현대조각의 태동전’, ‘아시아현대조각특별전’ 등의 특별 전시회도 열린다. 티켓은 현재 쿠팡, 위메프, 티몬, 캔고루 등 소셜커머스를 통해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에는 현장판매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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