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힘줄 안 끊는 ‘최소절개술’, 회복속도 빠르고 부작용 적어

기사입력 : 2016년 09월 19일 16시 39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간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을 받는 환자가 약 13% 증가했다.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은 정상적인 기능을 못할 정도로 망가진 고관절을 회복시킬 마지막 방법으로, 수술 난이도가 높아 수술방법에 따라 예후가 천차만별로 나타난다.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시 수술 후 부작용이나 회복 속도를 더욱 신중하게 따져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수술 후 부작용이 없고 빠른 회복을 돕는 대표적인 고관절 인공관절수술로 웰튼병원에서 시행하는 ‘근육-힘줄 보존 최소절개술’ 즉, 고관절 힘줄을 끊지 않는 수술법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을 할 때 엉덩이 뒷부분을 10~12cm 정도 절개하여 손상된 뼈 부분을 제거,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시야 확보를 위해 네 가닥의 힘줄을 메스로 자른 후 인공관절을 삽입한다.

그러나 웰튼병원의‘근육-힘줄 보존 최소절개술’은 피부 절개를 9~10cm 정도로 최소화한 상태에서 근육과 힘줄을 끊지 않고 근육 일부분만을 젖혀 수술을 진행한다. 이 수술법은 보행에 필요한 근육과 힘줄의 손상을 막아 통증과 출혈을 감소시킴은 물론 재수술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던 탈구 등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뿐만 아니라, 회복 속도가 빨라 환자들의 일상복귀를 앞당긴다. 기존에는 수술 후 6주 이상 탈구 예방을 위한 자세제약이 있었던 반면, 고관절 힘줄을 끊지 않는 수술방법으로는 수술 당일부터 조기보행이 가능하고 5일 후부터는 독립보행이 가능해진 것.

조기보행은 빠른 재활을 이끈다. 수술 후 침상 생활이 길어지면 합병증 발생 우려가 커지고, 고령 환자의 경우 그 사이 정상적인 보행에 대한 자신감을 잃기 쉽다. 그러나 수술 후 보행 시기를 앞당기면 심장, 폐, 소화기관 합병증 위험이 줄어들뿐더러 관절 유연성이 높아져 긍정적인 수술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웰튼병원의 재활 프로그램은 수술 일자에 따라 체계적으로 진행돼 환자들의 빠른 일상복귀를 돕는다.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물리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수술4시간 후부터 조기보행 즉, 조기재활에 들어가며, 수술 후 1~2일에는 대퇴사두근이나 발목 운동을 중심으로, 3일부터는 고관절의 가동범위를 증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스트레칭을 실시한다. 수술 후 5일부터는 보조기구를 이용해 독립보행이 가능해지며, 7일부터는 탄력 밴드를 이용해 환자 스스로 능동적 운동과 수동적 운동을 시행한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만들다! 신개념 퍼포먼스마케팅 플랫폼 '텐핑'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재용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