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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 FESTIVAL 2016] 놀라운 성장 보여준 'BIC 페스티벌', 이제는 행사 의의 널리 알려야

기사입력 : 2016년 09월 11일 19시 16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9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영화의전당에서는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 2016(Busan Indie Connect Festival 2016, 이하 BIC 페스티벌 2016)'이 개최되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BIC 페스티벌 2016'은 중소 및 인디 게임의 진흥을 위해 마련된 글로벌 게임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 정보 산업 진흥원과 인디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주관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영화의전당이 후원했다.

 
▲ 'BIC 페스티벌 2016'이 3일에 걸쳐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BIC 선정작' 79편, '해외 게임쇼 선정작' 7편, 'BIC 초청작' 5편 등 전 세계 14개국에서 제작된 인디 게임 100여 편이 선보여졌으며, 각 참가 개발사들은 영화의전당에 외부에 마련된 시연 부스를 통해 자신들이 개발한 게임의 특징과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인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를 비롯해 일본의 인디 게임 제작 다큐멘터리인 '브랜칭 패스(Branching Paths)'가 상영되는 네트워킹 파티, 심야에 실험적인 설치형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나이트게임 전시',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인디게임 소개 및 팬미팅 행사 'MCN 이벤트', 지난해 행사에서 청중상을 수상한 '아레나 가드' 최강자를 가리는 '대형스크린 게임 토너먼트', 랜덤하게 주제를 받아 일정 시간 내에 즉석에서 작품을 제작하는 '디지털 아트배틀 리미츠', 추억의 콘솔 게임기를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레트로 게임장터', 네이버 '코스프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과 함께 하는 '코스프레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개최됐다.

11일 저녁에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게임들 중 각 분야의 베스트를 가리고 상을 수여하는 'BIC 어워드'가 열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업체 및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BIC 페스티벌 2016'을 둘러본 첫 소감은 "올해로 2년차를 맞이한 행사라고는 보기 어려울 만큼 행사가 잘 진행됐다."였다. 애초에 소규모로 치러지는 인디 게임 행사라는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던 이상 편의성이나 원활한 진행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실제 접한 행사는 생각보다 더 편리했고 더 원활하게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행사 첫날을 개발자들을 위한 날로 별도로 분리하면서, 방문객들과 개발자들이 엉키는 일 없이 서로 자연스럽게 인사를 주고받고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됐다. 컨퍼런스 역시 유명인으로 도배가 되는 대신 고참 인디 게임 개발자의 경험담이나 인디 개발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제공되며 무언가 하나라도 더 얻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주최측의 의지가 느껴졌다.

또한 부대 행사들 역시 여느 게임 행사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행사들로 다양하게 구성되며 공개 행사로 치러지는 것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한 듯 했으며,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치러지는 행사들은 초가을의 날씨와 어우러지며 축제 분위기를 잘 살렸다. 다른 인디 게임 페스티벌과 비교했을 때 어떤 차이점을 내세울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벌써 시작한 듯한 모습이었다.

 
▲ 행사는 충실감이 느껴질 만큼 발전했고, 현장의 평가도 호의적이었다.

다만 올해 행사에 있어 아쉬운 부분을 꼽자면 개막 전 홈페이지 등에 개제된 정보가 부족했다는 점을 꼽고 싶다. 컨퍼런스나 일부 행사의 일정 및 정보가 누락된 곳이 있었기에 알음알음으로 물어 정보를 얻을 수 밖에 없었던 만큼 행사의 매력을 보다 정확하게 전달받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느껴야 했기 때문이다.

'BIC 페스티벌'은 단 두 번의 행사 만에 부산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행사로 자리잡게 됐으며, '지스타'와 더불어 양대 부산 개최 게임 행사로까지 지위가 급상승했다. 2회차라는 짧은 역사로 인해 아직 이 행사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나 개성적인 부분을 다 보여주지 못하기는 했지만, 전통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쌓여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는 시간이 지나며 해결될 일이다.

'BIC 페스티벌 2016'이 성황리에 치러지면서 내년에 'BIC 페스티벌'의 세 번째 행사를 만나보는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 되었다. '게임의 메카'와 '게임의 친구 도시'로 발돋음하려는 관계자들의 의지가 잘 느껴질 만큼 'BIC 페스티벌 2016' 행사의 운영은 잘 이루어졌기에 꾸준히 행사가 치러지며 행사 자체의 차별성과 참가 의의만 제대로 전달된다면 장기적인 목표라 할 수 있는 글로벌 대표 인디 게임 행사로의 정착은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 내년 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발전하는 'BIC 페스티벌'의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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