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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시장에 부는 유명 전문가 영입 전쟁

기사입력 : 2016년 09월 07일 20시 57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최근 커피시장에 세계 커피 전문가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커피부터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커피 전문점, 소비자가 직접 커피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원두까지 분야를 막론하고 전문가 영입에 열띤 경쟁을 보이는 양상이다. 국내∙외 커피 브랜드들이 다양화됨에 따라 많은 브랜드들이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것에 힘을 기울이면서, 전문가 영입을 제품 업그레이드 전략 중 하나로 선택해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카-콜라사의 캔 커피 브랜드 조지아는 세계적인 커피석학 션 스테이만 박사와 손잡고 ‘조지아 고티카 마스터스 라떼’를 출시했다. ‘조지아 고티카 마스터스 라떼’는 션 스테이만 박사가 개발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을 시음 및 평가하고, 원두 로스팅 과정 등에서 전문적인 조언을 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션 스테이만 박사는 하와이 대학에서 ‘커피 재배 및 향미 평가’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세계적인 커피석학으로 현재 SCAA(美 스페셜티커피협회) 기술위원, Daylight Mind 커피연구소 최고과학임원(Chief Science Officer), 코페아 커피 컨설팅 CEO를 역임하고 있다.

한국맥널티는 2011 월드 바리스타 챔피온 알레안드로 맨데스와 손 잡고 원두커피 시리즈 ‘알레안드로의 커피여행(200g, 홀빈커피)’ 4종을 출시했다. 알레안드로가 직접 추천한 레시피로 블렌딩한 ‘알레안드로의 커피여행’은 브라질과 콜롬비아 커피를 블렌딩하여 마일드한 단맛을 낸 ‘남미 커피여행’, 알레안드로의 출신국가인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의 원두를 블렌딩한 ‘중미 커피여행’, 에티오피아, 케냐 커피를 블렌딩한 ‘아프리카 커피여행’, 인도네시아와 파푸아뉴기니 원두를 활용한 ‘아시아 커피여행’까지 4개 대륙 콘셉트로 각 대륙에서 생산되는 원두를 담은 것이 특징적이다.

매일유업이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이 프리미엄 캡슐 커피인 '폴 바셋 바리스타 캡슐'을 출시했다. 가정 내에서 커피를 즐기길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 폴 바셋 바리스타 캡슐은 총 세 가지의 플레이버로 구성되어 있다. 바리스타 챔피언 폴 바셋이 호주에서 직접 개발한 만큼 기존 타사의 캡슐 커피와 차별화된 섬세하고 산뜻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제품은 네스프레소 머신과 호환이 되는 상품으로, 시그니처 블렌드, 미드나잇 블루 블렌드, 바리스타 캡슐 오렌지 벨벳 블렌드 등 총 3가지 플레이버로 구성됐다. 시그니처 블렌드는 재스민 향·캐러멜·카카오, 미드나잇 블루 블렌드는 복숭아와 초콜릿의 풍미를 조화시켰다. 오렌지 벨벳 블렌드는 황설탕의 단맛과 감귤류 과일향이 어우러졌다.

오프라인에 많은 매장이 있는 커피 전문점의 경우, 다양한 고객들이 전문가의 커피를 맛볼 수 있도록 여러 매장에 커피 전문가를 배치하는 방식을 택했다. 희귀 원두로 만든 고급 커피를 판매하는 ‘스페셜티 커피 매장’인 ‘스타벅스 리저브’가 대표적 예다.

스타벅스 리저브의 바리스타들은 주문과 동시에 저울로 계량한 한 잔 분량의 원두를 전용 그라인더로 갈아 클로버 머신으로 추출한다. 스타벅스 리저브에는 스타벅스의 커피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커피 마스터’ 과정을 이수한 바리스타들만 근무해, 소비자들은 특별한 커피를 리저브 매장에서만 직접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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