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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인대파열, 방치하면 2차적 손상 초래돼

기사입력 : 2016년 08월 24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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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연세사랑병원 박영식 원장

 무릎 관절의 중심에 위치한 십자인대는 전방과 후방십자인대가 십자형태를 이뤄 무릎이 앞 혹은 뒤로 빠지는 것을 막아주며, 허벅지뼈와 정강이뼈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운동 중 갑자기 멈추거나 방향전환, 착지 등의 동작이나 교통사고, 충돌 등 외부의 충격으로 무릎 관절이 뒤틀리면서 십자인대가 파열될 수 있다.

걷고 앉는 등 일상동작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무릎.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보통 관절에서 ‘뚝’하는 소리와 함께 무릎이 붓거나 심한 통증이 생겨 보행에 어려움이 생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호전돼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할 경우 2차적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무릎 인대가 파열되어도 통증이 심하지 않다는 이유로 방치했다가 관절 내의 연골이나 연골판까지 손상돼 관절염이 초래될 수도 있다.

특히 운동선수들에게 십자인대 파열은 선수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중상에 속한다. 수술 등의 치료 후 다시 복귀해 경기에 출전하려면 힘겨운 재활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손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인대가 심하게 손상되거나 끊어지는 등 심한 경우에는 보강술이나 재건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강북연세사랑병원 박영식 원장은 “보통 50%이상 파열에는 재건술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부분파열이 있는 경우 파열된 부위 (인대)가닥만 만들어 삽입하는 보강술이 고유위치감각의 보존이 가능해 결과가 좋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운동, 그리고 운동 전 준비운동과 운동 후 스트레칭 등 무릎의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무릎부상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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