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DF는 극장 상영과 TV 방송을 동시에 진행하는 세계 유일의 영화제로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뛰어난 다큐멘터리를 소개해오며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다큐영화제다.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다큐멘터리 캠퍼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뿐만 아니라 작년 운영을 시작한 국내 최초 다큐멘터리 전용 VOD 서비스 ‘D-BOX’를 통해 다큐멘터리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13회에 걸쳐 국제적인 규모로 성장한 EIDF는 독특한 운영 정책으로 국제적인 이목을 모으는 중이다. 특히, 지상파를 통해 전체 방송시간 중 약 절반 가량을 순수하게 다큐멘터리에 배정하여 한국인들의 교양 함양에 주력하는 점은 국내외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EBS가 지닌 공영성이 가장 극대화되는 시기라는 의미도 EIDF 개최 기간이 지닌다.
▲ 올해 개막식은 20여년 동안 EBS의 보금자리였던 도곡동 사옥에서 개최되었다.
▲ 어린이 노래그룹 '작은평화'의 공연으로 본 행사가 시작되었다.
▲ 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 도종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 김경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
▲ 우종범 EBS 사장이 개막을 선언했다.
방송인과 교육인을 겸하고 있는 썬킴과 박은영 아나운서의 공동 사회로 진행된 EIDF 2016 개막식에는 우종범 EBS 사장을 비롯해 EIDF 2016 심사위원장인 트린 T. 민하, 경쟁작 감독 및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도종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김경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등 3인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어 우종범 EBS 사장의 개막선언이 이어졌다.
개막선언에 이어, 경쟁부문 감독 무대 인사, 심사위원 및 개막작 소개, 그리고 작은평화 예술단과 숨SU:M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경쟁부문 감독으로는 <고려 아리랑 : 천산의 디바> 김정 감독, <내추럴 디스오더> 크리스티안 쇤더비 옙센 감독, <세븐 송즈> 에이미 하디 감독, <아버지와 벌과 나> 웡 디에디에 감독, <아웃런> 레오 치앙 수석감독/조니 시먼스 감독, <조나스의 뒷마당 서커스> 파울라 고메스 감독/에르네스토 빅토리아노 몰리네로 PD, <장미의 땅 : 쿠르드의 여전사들> 자이네 아키올 감독 등이 참석했다. 심사위원으로는 트린 T. 민하 심사위원장, 오정훈 심사위원, 이정옥 심사위원 등이 현장에서 인사를 전했다.
▲ 경쟁부문 감독들이 나와 자신의 작품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모두 EBS의 EIDF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 경쟁작 감독들의 인터뷰 이후에는 '숨SU:M'의 축하공연이 행사의 숨을 골랐다.
▲ 오랜만에 다시 위원진에 합류한 것으로 소개된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심사위원들은 공정한 심사를 다짐했다.
▲ 개막작 <브라더스>에 대해 감독이 직접 참석해 작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개막식 행사 후에는 EIDF 2016의 개막작인 <브라더스>가 상영되었다. 개막작 <브라더스>는 노르웨이 영화감독 아슬레우 홀름이 자신의 두 아들의 성장과정을 8년 동안 기록한 작품으로, 아이들이 거하는 집과 자연, 학교와 지역사회를 한번 더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개막작은 8월 27일(토) 오후 8시 15분에 EBS1에서도 방송된다.
한편, EIDF 2016은 ‘다큐로 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EBS스페이스, 서울역사박물관, 아트하우스 모모 등 3곳의 상영관과 EBS1 채널에서 30개국 53편의 다큐멘터리영화를 상영한다. 또, 전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의 다큐멘터리 특강인 ‘Doc 캠퍼스’, 남산골 한옥마을 야외상영,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원하는 ‘EIDF 제작지원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한다. 영화제의 상영 작품 및 상영시간, 부대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eid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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