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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밸류플러스 티즈버드 출시 기자간담회   원문복사 링크복사
[분야] IT일반 [작성자] 권용만 [작성일] 2011.08.17. 21:10

밸류플러스는 8월 17일 서울 종로구 종로타워 탑클라우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드로이드(Android)를 이용한 자사의 스마트 미디어 플레이어 ‘티즈버드(Tizzbird)’ F30/F20을 선보였다. 티즈버드는 텔레칩스의 최신 TCC9302 1GHz 프로세서와 함께 최근 스마트폰에서 활발하게 사용되는 안드로이드 2.3을 운영체제로 사용,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밸류플러스의 신제품 티즈버드는 ‘4세대 미디어 플레이어’를 표방하고 있으며, 기존의 리눅스 기반 플레이어가 가진 모든 기능과 함께 안드로이드 환경이 제공하는 풀 웹브라우징과 각종 게임 및 앱을 설치 및 사용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도 OpenGL을 활용한 3D 인터페이스를 통해 새로운 사용자 환경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티즈버드는 미디어 플레이어 이상을 구현하기 위해 현재 모바일 부분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는 안드로이드 2.3 을 접목했으며, 프로그램 설치와 이용을 위한 충분한 하드웨어 스펙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안드로이드에서 활용할 수 있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그대로 TV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최신 규격 미디어들과 네트워크 스토리지 서비스 등의 지원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 밸류플러스 육심길 대표이사


▲ 텔레칩스 서민호 대표이사

밸류플러스 육심길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자사의 티즈버드에 대해,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3D UI를 도입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고, 다양한 안드로이드 앱들을 사용할 수 있어 차세대 ‘스마트 미디어 플레이어’ 라고 강조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요구하는,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을 통해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향후 밸류플러스는 국내외 유통망을 통한 제품 공급을 확대하여 멀티미디어 기기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며, 기술적 향상을 도모함에 있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또한 관련 업계와 전략적인 협력을 확대하여 향후 멀티미디어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비전을 소개했다. 그리고 향후에도 고객이 정말 필요한 제품을 고민하는 철학으로, 고객이 필요한 제품을 기획하고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텔레칩스 서민호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안드로이드 기반의 미디어 플레이어가 리눅스 기반에 비해 유리한 점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꼽았다. 현재 많은 스마트TV 등이 사용하는 리눅스 기반에서는 애플리케이션을 TV에 맞게 만들어야 하지만,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기는 기존 모바일 환경에서의 풍부한 앱을 그대로 TV에 접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티즈버드는 안드로이드의 ‘폰 중심’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기존의 풍부한 앱들을 핸드폰과 동일하게 TV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금까지의 품질, 원가관리 경험을 통해 가격, 품질 면에서 뛰어난 제품이 나왔다고 평했다. 또한 텔레칩스는 이번 밸류플러스와의 협력을 계기로 셋톱 등의 시장 진입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에도 꾸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 티즈버드는 기존과 완전히 ‘다른 세대’의 플레이어

지금까지의 미디어 플레이어는 크게 3세대로 분류할 수 있으며, 가장 최근의 3세대 플레이어는 1080p 풀HD를 지원하는 미디어 플레이어가 된다. 그리고 밸류플러스는 지금까지의 플레이어와 자사의 티즈버드를 ‘세대가 다른’ 4세대 기기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차별점으로 새로운 프로세서와 저장 용량, 운영 체제와 UI,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꼽았다.

기존 기기들의 한계로는 MIPS 500MHz 수준의 프로세서를 사용해 충실한 재생 이외의 부가기능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 꼽혔다. 또한 시스템 영역을 위한 저장 공간이 작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없는데, 이는 프로세서와 플랫폼의 아키텍처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주로 사용되던 리눅스 OS는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이 까다롭다고 덧붙였다.

밸류플러스는 티즈버드가 ARM 기반의 1GHz 프로세서인 텔레칩스의 TCC9302를 채택함으로써 고성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2GB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해 기존 미디어 플레이어들이 가지던 메모리의 한계를 극복해 내고, 새롭게 원하는 기능을 탑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안드로이드 2.3을 기반으로 해 기존의 스마트폰 등에서 사용하던 앱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OpenGL 기반 3D UI와 함께 기가비트 이더넷과 USB 3.0 등을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 인터넷에서 영화 정보도 자동으로 가져올 수 있다.

소프트웨어적인 특징으로는 영화 등의 정보를 자동으로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 가져오는 기능인 ‘스마트 스크래핑’, 사용자가 폴더 구조를 통해 미디어를 정리하지 않아도 사진, 음악, 영상을 자동으로 분류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DB 기반의 미디어 탐색 기능 등이 있다. UI는 사용자가 취향에 따라 형태를 지정할 수 있으며, DB 기반의 미디어 탐색 기능에 기반해 영화의 경우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을 때 정보를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고, 음악도 ID3 태그를 기반해 정렬한다.

또한 미디어 기능에 충실한 기본 기능 차원에서 돌비 TrueHD나 DTS 등을 지원하며, 리시버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를 위한 패스스루 기능 등도 모두 지원하고 있다. 사진의 경우 폴더 이미지을 썸네일화해 인터페이스에 적용함으로써 쉽고 빠르게 사진을 찾고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블루레이 내비게이션 규격을 지원해, 해당 규격을 사용하는 데이터도 문제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티즈버드는 한 번 부팅되고 나면, 사용하지 않을 때는 대기 모드로 진입한다. 이 때 대기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바뀌기까지는 1초 정도로 소개되었으며, 대기 상태에서 전력 소비도 0.3W 수준으로, 각종 에너지 효율 부분의 규제를 만족하고 있다. 또한 재미있는 기능으로 제타미디어의 ‘세컨드라이브’ 서비스를 지원해, 네트워크 스토리지 서비스와도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 안드로이드 앱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 앱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티즈버드는 안드로이드 2.3 환경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이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환경을 기반으로 한 풀 웹브라우징과 각종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게임 등도 무리없이 해낼 수 있을 정도다. 이런 안드로이드 기반의 앱 지원을 통해 기기가 가진 각종 가능성을 쉽게 확장할 수 있다.

물론 현재 티즈버드는 구글이 인증한 기본 사양의 단말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안드로이드 앱 마켓에 직접 접속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apk를 통해 직접 앱을 설치할 수 있으며, 구글 안드로이드 앱 마켓이 아닌 서드파티 마켓을 이용할 수도 있고,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또한 4분기 정도에 자체적인 앱 마켓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향후의 업데이트 계획으로는 HTML5 기반의 비디오 서비스 지원, 3D MKV 타이틀 지원 등이 꼽혔으며, 3D MKV 지원은 출시 2달 이내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 소개되었다. 또한 웹하드, 앱 업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티즈버드를 통한 효율적 활용 방법을 강구하며, 스마트폰을 통해 티즈버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리모트 앱도 별도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5형 하드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모델 등 라인업 확충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안드로이드 환경을 이젠 거실의 대형 TV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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